(Credit: Hyperloop One)
하이퍼루프 원의 실물 프로토타입이 테스트 트랙으로 들어갔습니다. 길이 8.7m, 너비 2.7m, 높이 2.4m인 프로토타입 포드 (pod)인 XP-1은 500m 길이의 테스트 트랙에서 최고 시속 300km까지 가속될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궁극적인 속도 목표인 1200km/hr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더 긴 테스트 트랙이 필요합니다.
(동영상)
테스트 트랙 안에는 전자기력으로 포드를 가속시키는 장치가 있으며 공기압은 해발 60km 고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 공기 저항의 매우 낮습니다. 이런 환경에서서 프로토타입 차량은 300m 정도 진행해도 시속 310km라는 목표 속도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문제는 남은 구간에서 감속하는 일일 것입니다.
하이퍼루프 자체는 원리적으로 봤을 때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 문제는 비용과 안전성이죠. 속도를 감안하면 사고시 승객들이 생존할 가능성이 낮은데다 감압 챔버를 연결한 거대한 튜브 자체가 건설 비용이 꽤 많이 들어갑니다.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하이퍼루프가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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