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칼웨이브)
앞서 소개한 것처럼 파력 에너지는 아직 대규모 상업 수준의 발전은 하지 못하고 있지만, 유망한 미래 신재생에너지로 주목 받으면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칼웨이브 Calwave 역시 그런 회사들 중 하나로 이들이 개발한 xWave 파력 발전기는 최근 샌디에이고 앞바다에서 10개월 간의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xWave의 가장 큰 특징은 완전히 물에 잠기는 부표 형식의 파력 발전기라는 것입니다. 파도에 의해 부표가 움직이는 부표가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강풍과 파도에 강하다는 것이 칼웨이브 측의 설명입니다. 만약 강한 파도가 몰려온다면 더 아래로 부표를 끌어 내리면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xWave 프로토타입은 80% 정도 완전 자율적으로 작동했으며 99% 시간 동안 발전을 했습니다. 상업 발전 버전은 거의 자율적으로 알아서 작동하게 될 것입니다.
참고로 물속에 완전히 잠기는 방식으로 시야를 거리거나 소음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것 역시 장점입니다. 또 원리상 해변가가 아니라 케이블을 매달 수 있는 비교적 깊은 수심의 바다에서 운용이 가능합니다.
(동영상)
하지만 이런 장점은 실제로 경제적인 상업 발전이 가능하지 않다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칼웨이브의 다음 목표는 오리건 주 앞바다에 100kW 급 발전 시설인 팩웨이브 PacWave를 만드는 것입니다.
칼웨이브의 목표는 2035년까지 대형 원자로 1기의 발전용량인 1GW급 시설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energy/calwave-xwave-test/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