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rm)
Arm이 서버 프로세서 플랫폼인 네오버스 (Neoverse)에 새로운 프로세서를 추가했습니다. 가장 고성능 프로세서인 V2는 V1의 후속으로 L2 캐쉬를 최대 2MB로 늘리고 메쉬 아키텍처의 대역폭도 4TB/s로 높였습니다. DDR5 및 LPDDR5 지원이나 CXL 2.0 메모리 지원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최신 서버 프로세서의 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V2를 사용하는 고성능 서버 프로세서는 엔비디아의 그레이스 슈퍼 칩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걸 보면 엔비디아가 Arm 인수를 결정한 건 나름 큰 그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승인이 나지 않았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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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형에는 과거 소개한 N2가 유지됩니다. N2는 HPC나 슈퍼 컴퓨팅 환경이 아닌 일반적인 서버 플랫폼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프로세서로 아마존 AWS 의 그래비톤 3 프로세서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네오버스 E2는 Cortex-A510을 서버 프로세서에 적용한 것으로 에너지 효율성이 중요한 서버에서 적용됩니다.
네오버스 V2, N2, E2는 여러 개의 프로세서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CMN-700 메쉬 구조를 사용하고 DDR5, PCIe 5.0, CXL 2.0 같은 최신 메모리와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다양한 서버 플랫폼에 맞춰서 최신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Arm 기반 서버 프로세서의 비중이 작은 편이지만, 가성비를 무기로 점차 활용범위를 넓혀나가고 있어 AMD와 함께 인텔의 가장 큰 적수가 되가고 있습니다. 과연 몇 년 후에는 서버 시장에서 비중이 얼마나 될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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