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s illustration of the Zephyr 8. Credit: Airbus)
앞서 소개한 성층권 고고도 태양광 무인기인 제피르가 새로운 고고도 장기 비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제피르 8은 미국 애리조나주의 Yuma Proving Ground (YPG)에서 8월 18일까지 64일 연속 비행이라는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장 무인 동력 비행 기록입니다.
제피르 8은 기존의 제피르 S와 거의 비슷한 스펙의 무인기로 날개 너비 25m에 무게 75kg의 초경량 무인기입니다. 갈륨 비소 박막 태양광 패널을 날개에 부착하고 밤에는 24kg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이용해 비행합니다. 비행 고도가 18000m의 성층권이기 때문에 구름에 햇빛이 가릴 걱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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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피르 8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미 육군의 Assured Positioning, Navigation and Timing/Space (APNT/Space) Cross-Functional Team (CFT)시스템을 탑재하고 비행했다는 점입니다. 이번 비행에서 64일 간 56,000km를 비행했지만, 제피르 8은 기체 손상 없이 목적한 비행을 완수했습니다. 비행 테스트는 2023년까지 계속됩니다.
미 육군이 제피르 8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지속적인 고고도 정찰과 휴대 통신 기지 25개의 범위를 커버할 수 있는 통신 중계 능력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 육군이나 타군에 도입될 수 있을지 테스트 결과가 주목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aircraft/zephyr-8-mission-ends-abruptly-record-breaking-endurance-f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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