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Eviation)
앞서 몇 차례 소개한 전기 비행기 앨리스 Alice가 마침내 첫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이스라엘 전기 비행기 스타트업인 이비에이션 Eviation이 개발한 소형 여객용 전기 비행기인 앨리스는 본래 작년에 인증을 하고 올해 상업 비행에 도전할 계획이었으나 항공기 개발이 흔히 그렇듯이 약간 지연되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실물 비행기가 비행에 성공해 단순한 계획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다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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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비행에서 앨리스는 1067m 고도까지 상승한 후 8분 만에 지상에 착륙했습니다. 양산형 버전의 최종 스펙은 한 번 충전으로 463km를 비행하고 최고 속도는 시속 407km로 줄었습니다. 최대 이륙 중량 max takeoff weight (MTOW)은 6668kg 입니다.
상업용 비행기로는 다소 부족한 스펙인데, 이비에이션 측은 3개의 프로펠러를 지닌 개량형 버전에서 814km으로 항속거리를 늘리고 최대 이륙 중량도 8346kg으로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속도도 시속 481km로 전기 비행기 가운데 가장 빠른 축에 속합니다. (이전 포스트 참조)
현재 목표는 2026년에 FAA의 승인을 받는 것인데 첫 고객은 이미 선주문을 넣은 DHL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연 상업 전기 비행기 업계의 테슬라가 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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