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elurosauravus elivensis Piveteau, 1926 (Madagascar, late? Permian), life reconstruction. Individuals clinging to Glossopteris trunk (Glossopteris leaves are associated with C. elivensis in the fossil assemblage) (Left), and gliding while grasping its wing (Right). The colors are based on the extant agamid Draco and chamaeleonid squamates. Credit: Charlène Letenneur)
(Coelurosauravus elivensis Piveteau, 1926 (Madagascar, late? Permian), lectotype MNHN.F.MAP325a. A, dorsal surface of individual preserved as a natural external mold; B, silicone cast of A. Scale bar equals 5 cm. Credit: Buffa et al., 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Coelurosauravus elivensis Piveteau, 1926 (Madagascar, late? Permian), paralectotypes MNHN.F.MAP317a,b. A, MNHN.F.MAP317b, dorsal surface of individual preserved as a natural mold; B, silicone cast of A; C, MNHN.F.MAP317a, ventral surface of individual preserved as a natural mold; D, silicone cast of C. Scale bar equals 5 cm. Credit: Credit to Buffa et al., 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Coelurosauravus elivensis Piveteau, 1926 (Madagascar, late? Permian) MNHN.F.MAP327a. A, right lateral surface of individual preserved as a natural external mold; B, silicone cast of A. Scale bar equals 10 cm. Credit: Buffa et al, 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Coelurosauravus elivensis Piveteau, 1926 (Madagascar, late? Permian) MNHN.F.MAP327a. A, right lateral surface of individual preserved as a natural external mold; B, silicone cast of A. Scale bar equals 10 cm. Credit: Buffa et al, 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1907년 과학 페름기 말에 살았던 소형 파충류인 코엘루로사우라부스 엘리벤시스 9Coelurosauravus elivensis)는 100년 넘게 논쟁을 불러일으킨 종입니다.
코엘루로사우라부스는 현재의 날도마뱀인 드라코 Draco 속의 도마뱀과 매우 유사한 형태를 지니고 있고 비행을 위한 얇은 막인 비막 (patagium)이 있어 익룡에 앞선 최초로 비행이 가능했던 파충류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비행 능력에 대한 논쟁이 있었습니다.
프랑스 국립 자연사 박물관과 독일 칼스루헤 주립 자연사 박물관 (French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in Paris (or Muséum National d'Histoire Naturelle) and the Staatliches Museum für Naturkunde Karlsruhe, in Germany)의 과학자들은 코엘루로사우라부스가 살았던 2억6000만년에서 2억5200만 년 전의 환경을 재구성해 이들이 진화한 배경을 밝혔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엘루로사우라부스가 진화한 환경은 숲의 천정 부분인 캐노피가 계속 연결된 형태가 아니라 섬처럼 분리된 형태였습니다. 따라서 캐노피에서 살아가는 작은 동물들은 나뭇가지를 통해 이동하는 것보다 글라이더 비행을 하는 것이 유리했습니다. 이런 환경은 현대의 날도마뱀 서식지와 동일합니다.
따라서 코엘루로사우라부스의 진화 방향도 날도마뱀과 거의 비슷하게 진행됐습니다. 이들은 날다람쥐처럼 앞다리와 뒷다리에 연결된 막 대신 몸통에 붙은 막을 비행 중 펼치면서 앞다리로 잡고 비행했습니다. 이런 방식은 나무를 탈 때 다리를 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정점이 있습니다. 몸통 옆으로 다리가 튀어 나온 파충류의 골격 형태 역시 이런 방식이 더 유리한 이유일 것입니다.
(The Flying Dragon | World's Weirdest)
결국 현대의 날도마뱀과 페름기의 코엘루로사우라부스는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하게 진화한 수렴 진화의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파충류 진화의 초기부터 이런 복잡한 형태의 생물이 나타났다는 점은 놀랍습니다. 페름기 말 대멸종이 없었다면 이런 생물들이 어떻게 진화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22-09-tree-canopy-evolution-first-ever-gliding.html
The postcranial skeleton of the gliding reptile Coelurosauravus elivensis Piveteau, 1926 (Diapsida, Weigeltisauridae) from the late Permian of Madagascar, 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2022). DOI: 10.1080/02724634.2022.2108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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