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오리건 주립대학)
오리건 주립 대학의 연구팀이 만든 스핀 오프 기업인 어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의 이족 보행 로봇인 카시 Cassie가 100m 달리기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24.73초는 사실 사람보다 느린 것이지만, 사람은 신체 구조 상 더 빨리지기 어려운 반면 로봇은 점점 더 빨라질 수 있어 앞으로 사람보다 빠른 이족 보행 로봇이 나오는 것은 단지 시간 문제입니다.
(동영상)
앞서 2017년에 블로그를 통해 처음 소개했을 때에는 뭔가 불안정하게 천천히 걷던 카시는 2019년에는 팔이 있는 상부 로봇을 합쳐 택배 상자를 옮기는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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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어질리티 로보틱스의 개발자들은 카시의 보행 능력를 계속 개선해 2021년엔 5km 보행에 성공했습니다. 사람이라면 한 시간 동안 산책할 거리이지만, 불안정한 이족 보행 로봇에게는 놀라운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연구팀은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이번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24.73초는 이족 보행 로봇으로 기네스 세계 신기록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이족 보행 로봇이 아직 갈 길이 멀었다고 생각했는데, 5년 만에 장족의 발전을 한 것입니다. 사람보다 더 빠른 이족 보행 로봇이 나오는 건 언제가 될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robotics/cassie-bipedal-robot-guinness-world-record-100-me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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