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퀄컴)
퀄컴이 중급기 및 보급형 AP인 스냅드래곤 6 시리즈와 4 시리즈 1세대를 공개했습니다. 이미 695처럼 앞에 6이 나올 수 있는 숫자는 다 쓴 상태라 Gen 1 같은 명칭으로 바꾼 셈인데, 6000 같은 명칭보다 더 나은 선택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스냅드래곤 6 1세대는 4nm 공정을 사용해 공정 면에선 8 시리즈 1세대와 동일합니다. 6nm 공정을 사용한 695보다 고성는 코어를 두 개 더 넣어서 4 + 4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퀄컴에 따르면 40% 정도 CPU 성능이 향상됐습니다. Adreno라고만 명명된 GPU는 35% 정도 성능이 향상됐습니다. LPDDR5 를 적용해 메모리 대역폭도 29% 정도 (22GB/s) 향상됐습니다. 1억800만 화소까지 지원되는 Spectra ISP는 4K HDR 영상 녹화를 지원합니다.
(스냅드래곤6, 600시리즈 스펙 비교)
스냅드래곤 4 1세대 역시 전작보다 더 미세한 6nm 공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CPU 구성은 2+6로 성능 향상폭도 15% 수준입니다. GPU도 10%로 공정이 크게 바뀐 것을 생각하면 미미한 수준의 변화입니다. 대신 스펙트라 ISP가 최대 1억 8백만 화소를 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모뎀은 동일하게 x51입니다.
(스냅드래곤 4, 400 시리즈 스펙 비교)
최근 중급형과 보급형 시장에서는 대만 미디어텍의 AP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스마트폰 자체가 상향 평준화가 이뤄지고 고급형 시장에는 아이폰 비중이 커지면서 스냅드래곤이 설자리가 점점 비좁아지는 게 사실입니다. 중급기와 보급형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업그레이드가 통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
https://www.anandtech.com/show/17560/qualcomm-unveils-snapdragon-6-gen-1-and-4-gen-1-so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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