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Minisforum)
미니 PC 제조 전문인 미니스포럼 (Minisforum)이 라데온 모바일과 라이젠 모바일을 탑재한 맥 미니 크기의 미니 PC인 HX90G를 출시했습니다. Ryzen 5900HX processor (8C/16T, 20MB L2+L3 cache, 3.30 GHz – 4.60 GHz)에 Radeon RX 6600M (1792 stream processors, up to 7.80 FP32 TFLOPS, 8GB GDDR6)를 하나의 기판에 넣고 반대편에 모바일 메모리 SO-DIMM 슬롯 2개 (최대 64GB DDR4 3200)과 두 개의 M.2 SSD 2280 (PCIe 4.0) 슬롯 두 개를 넣은 구조로 히트 싱크와 듀얼 팬 쿨러는 기판 위에 설치되는 구조입니다.
사실상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부품을 이용한 미니 게이밍 PC인데 20.5×20.3×6.93cm의 작은 크기를 생각하면 노트북 부품 이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냥 게이밍 노트북 사는 게 낫지 않나라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쿨링 팬의 크기가 근본적으로 달라 발열 제어는 물론 제 성능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이런 독립 PC 형태가 더 좋은 선택입니다. 다만 메모리와 SSD를 기판 아래 탑재해 이 부분은 발열 제어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 경우 메모리는 기판 위에 통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가격은 64GB 메모리와 512GB SSD, 윈도우 11을 포함해 1079달러로 사양을 생각하면 무난한 수준입니다. 다만 가성비를 고집하고 더 큰 PC도 괜찮은 소비자라면 그냥 데스크탑 PC를 조립하는 편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그래도 미니 게이밍 PC에 관심이 많은지라 눈길이 가는 물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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