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퀄컴/아난드텍)
퀄컴이 TSMC의 N4에서 제조한 스냅드래곤 8+ Gen 1을 공개했습니다. 삼성 파운드리에서 제조한 스냄드래곤 8 Gen 1과 마찬가지로 Cortex X2 1개 Cortex A710 3개, Cortex A510 4개를 사용하지만, 클럭을 높여 성능을 10% 높였다는 것이 퀄컴의 설명입니다. GPU 역시 마찬가지로 클럭을 10% 높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발열과 전력 소모가 감당하기 힘든 게 아닐까 생각되지만, 퀄컴의 주장에 의하면 최대 30%까지 전력 소모를 줄였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검증이 필요하지만,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나면 삼성 파운드리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TSMC의 4nm 공정이 뛰어나다는 점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퀄컴의 주장이 맞다면 사실 거의 한 세대 차이가 있는 셈입니다.
한 가지 더 흥미로운 대결은 애플 A15, A 16 바이오닉과의 대결입니다. 퀄컴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가정하면 스냅드래곤 8+ Gen 1의 성능은 A14는 뛰어넘고 A15도 위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애플도 올해 가을에 차세대 프로세서인 A16 바이오닉을 내놓으면서 한 걸음 더 앞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상황을 보면 A16을 뛰어넘기는 힘들어 보이고 A15와도 실제 물건이 나와봐야 평가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스냅드래곤 8+ Gen 1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올해 3분기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과연 이번에는 치팅이나 강제 클럭 다운 없이도 장담한 성능에 도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