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k of bias graphs and study data extraction strategy. (A) Review authors' judgements about each risk of bias item per included study. Review authors' judgements about each risk of bias item presented as percentages across all included studies (B). Outcomes addressed by total number of studies and overlap (C), Number of studies used for addressing primary and secondary outcomes (D). Credit: Endocrinology, Diabetes & Metabolism (2022). DOI: 10.1002/edm2.338)
당뇨가 코로나 19의 고위험군이라는 것은 유행 초기부터 알려진 사실입니다. 물론 당뇨 자체가 많은 질병을 더 위중하게 만드는 기저 질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 19 위험도 예측을 위해 당뇨가 코로나 19 사망과 위중증에 얼마나 관여하는지 계량화 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스코틀랜드 애버딘 대학(University of Aberdeen)의 연구팀은 킹스 칼리지 런던의 연구팀과 함께 지금까지 발표된 158개의 연구를 모아 메타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수집한 27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당뇨 환자가 코로나 19에 감염될 경우 사망 위험도는 1.8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중환자실에 입원할 가능성은 1.59배, 인공 호흡기를 달 가능성은 1.44배 높았습니다. 중증 환자로 분류될 가능성은 2.88배에 달했습니다.
생각보다 높지 않은 것 같지만, 사실 당뇨만 있는 환자는 드문 편이고 대개는 고령이나 비만 같은 다른 위험 인자가 동반되어 있어 아무 질병도 없는 젊은 사람과 비교하면 사망 위험도는 엄청나게 높아집니다. 이번 연구는 다른 변수를 보정해 당뇨 자체만의 영향을 분석한 것입니다.
이번 연구에서 한 가지 희망적인 내용은 혈당 조절을 잘한 경우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다는 것입니다. 당뇨 같은 고위험 인자는 평생 갖고 살아야 하지만, 적절한 혈당 관리를 통해 만성 합병증은 물론 코로나 19 같은 급성 질환에서도 사망 위험도를 낮출 수 있는 것입니다.
당뇨 환자에서 적절한 혈당 관리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지만, 코로나 19 때문에 다시 한 번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 19 자체가 풍토병이 된다면 결국 이런 고위험군을 잘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혈당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2-05-diabetes-death-covid.html
Stavroula Kastora et al, Impact of diabetes on COVID ‐19 mortality and hospital outcomes from a global perspective: An umbrell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Endocrinology, Diabetes & Metabolism (2022). DOI: 10.1002/edm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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