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텔)
인텔이 16코어 앨더 레이크 프로세서를 모바일용으로도 출시했습니다. 본래 앨더 레이크는 고성능 데스크톱을 위한 8+8 구조와 고성능 노트북을 위한 8+6 구조, 그리고 저전력 노트북과 태블릿을 위한 2+8 구성의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과거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클럭을 조금 낮추면 데스크톱 제품 대부분을 노트북용으로 출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AMD도 따라잡을 수 없는 16코어 노트북 프로세서를 내놓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앨더 레이크 HX 시리즈. 출처: 아난드텍)
문제는 베이스 TDP 는 55W 정도이지만, 맥스 터보 파워에서는 157W라는 점입니다. 여기에 고성능 독립 그래픽 카드까지 탑재했다면 적어도 수백W 이상의 TDP로 노트북이 아니라 휴대용 불판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인텔은 휴대용 난방 혹은 조리 기구가 아니라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용으로 이 제품을 내놓았기 때문에 발열 문제는 노트북 제조사들이 최대한 해결할 문제이긴 합니다. 그래도 157W 터보 TDP는 조금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수준이네요.
아무튼 데스크톱 최고 사양 프로세서를 노트북에 가져온 데스크 노트 개념의 프로세서이기 때문에 최대 128GB의 DDR4800 메모리와 PCIe 5.0 x 16 지원, 최대 4개의 SSD 지원 등 데스크톱과 같은 사양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워크스테이션용 제품으로 ECC 메모리 역시 지원합니다.
현재 여러 제조사에서 제품 (ASUS ROG Strix Scar 17 SE, HP Omen 17, Lenovo Legion 7i, MSI GT77 Titan, GIGABYTE Aorus 17X/15X, Dell Precision 7770/7670)을 준비 중이니 이 발열을 어떻게 해결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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