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소니)
과거 피처폰 시절에 잘 나갔던 회사 중 하나이고 현재도 음향기기나 카메라 부분에서 잘 나가는 소니이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다른 많은 회사들처럼 고배를 마시고 있습니다. 사업 철수설이 종종 나오긴 했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버틸 수 있는 건 다른 사업부에서 벌어들이는 수익과 일본 내수 시장에서의 약간의 점유율 덕분으로 보입니다.
소니는 최근 엑스페리아 I IV (원 마크 포로 읽는 듯)을 공개했습니다. Snapdragon 8 Gen 1을 탑재한 플래그쉽 안드로이드 폰으로 6.5인치 120Hz, HDR BT.2020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1644 x 3840 pixels, 21:9 ratio)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플래그쉽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카메라 기능을 특히 강조했는데, 후면에 쿼드, 전면에 한 개의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 후면 카메라
12 MP, f/1.7, 24mm (wide), 1/1.7", 1.8µm, Dual Pixel PDAF, OIS
12 MP, f/2.3, 85mm (telephoto), f/2.8, 125mm (telephoto), 1/3.5", Dual Pixel PDAF, 3.5x-5.2x continuous optical zoom, OIS
12 MP, f/2.2, 124˚, 16mm (ultrawide), 1/2.5", Dual Pixel PDAF
0.3 MP, TOF 3D, (depth)
- 전면 카메라
12 MP, f/2.0, 24mm (wide), 1/2.9"
4K HDR 120 프레임 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1200만 화소 엑시머 RS 모바일용 이미지 센서와 Zeiss T* 코팅 렌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세계 최초로 진짜 85 - 125-mm 광학 줌 렌즈를 탑재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전문가급 영상 및 사진 촬영 성능을 강조하고 있으나 실제 품질은 검증이 필요해 보입니다. 왕눈이 카메라를 장착한 아이폰 13 시리즈나 갤럭시 S22 시리즈보다 더 좋을지 다소 의문이 듭니다.
참고로 크기/무게는 165 x 71 x 8.2 mm/185 g이고 배터리 용량은 5000mAh입니다. 한 가지 반가운 부분은 microSDXC 지원입니다.
(Xperia 1 IV Official Product Video – Speed is everything )
(Sony Xperia 1 IV full review)
카메라 강자인 소니이지만,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은 광고 만큼 좋지 않았다는게 일반적인 평가인데 과연 이번에는 뭔가 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또 다른 특징은 소니의 음향 및 영상 기기와의 연결성으로 소니 알파 시리즈 카메라와 연동해서 보조 화면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두 기기를 연동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1599달러 (256GB 12GB RAM, 512GB 12GB RAM 두 가지 모델로 나오는데 설마 후자로 생각됨) WF-1000XM4 무선 이어폰을 포함한 가격이라도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무선 이어폰 빼고 생각해도 아이폰 13프로 맥스와 경쟁할 수 있는 가격이라는 이야기인데, AP 성능 차이를 생각하면 확실히 안 팔릴 만한 이유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참고
https://newatlas.com/mobile-technology/sony-xperia-1-iv-smartphone/
https://www.gsmarena.com/sony_xperia_1_iv-11521.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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