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문 신경 질환인 길랑바레 증후군(Guillain-Barré syndrome (GBS) 위험도가 존스앤존슨 (얀센) 코로나 19 백신 접종 후 현저히 증가한다는 연구 보고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mRNA 백신에서는 이런 부작용 증가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길랑 바레 증후군: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354107&cid=51362&categoryId=51362
마쉬필드 클리닉 연구소의 칼라 핸슨 (Kayla E. Hanson, M.P.H., from the Marshfield Clinic Research Institute in Wisconsin)이 이끄는 연구팀은 백신 안정성 데이터 링크(Vaccine Safety Datalink)에 등록된 10,158,003명의 대상자의 길렝바레 증후군 발생률을 백신 종류에 따라 분석했습니다.
이 가운데 2020년 12월 13일부터 2021년 11월 15일까지 총 15,120,073 도즈의 백신을 접종한 7,894,989명의 대상자가 연구에 최종 포함되었습니다. Ad.26.COV2.S 얀센 백신 483,053 도즈와 화이자 8,806,595 도즈, 모더나 5,830,425 도즈 접종 후 길랑바레 증후군 발생 빈도를 확인한 결과 얀센 백신에서 11건, mRNA 백신에서 36건이 확인됐습니다.
인년 (person-year)로 계산한 발생 빈도는 얀센 백신이 1-21일 사이 10만인 년당 32.4명으로 자연 발생 빈도보다 현저히 높았습니다. 그러나 mRNA 백신은 10만 인년 당 1.3명으로 자연 발생 수준보다 더 높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백신의 접종 이점이 부작용보다 훨씬 높다는 기존 결과를 바꾸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보호 효과가 높지 않은데 비교 백신 대비 추가적인 부작용이 있다면 아무래도 시장에서 환영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안 코로나 19 백신은 mRNA 백신이 대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2-04-guillain-barr-syndrome-ad26cov2s-vaccination.html
Kayla E. Hanson et al, Incidence of Guillain-Barré Syndrome After COVID-19 Vaccination in the Vaccine Safety Datalink, JAMA Network Open (2022). DOI: 10.1001/jamanetworkopen.2022.8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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