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로켓 랩)
앞서 소개한 로켓 랩의 공중 부스터 회수가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낙하산으로 내려오는 일렉트론 로켓의 1단을 헬리콥터로 회수하는 'There and Back Again' 임무를 담당한 것은 시콜스키 S-92 헬기입니다. 고도는 1980m이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완전히 1단을 회수한 것이 아니라 헬리콥터가 낚은 후 다시 바다로 떨어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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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로켓 랩 일렉트론 로켓은 무게를 모두 합쳐도 12.5t에 불과한 소형 로켓입니다. 1단도 높이 12.1m에 지름 1.2m에 불과하고 2단은 더 작아서 높이 2.4m, 지름 1.2m 입니다. 각각 루터포드 (Rutherford)엔진 9기와 1기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사실 750만 달러의 발사 비용 대부분이 1단 비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회수해서 사용할 수 있으면 비용을 더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로 최대 저지구궤도 (LEO) 페이로드는 300kg 입니다.
(임무 영상. 로켓 회수는 50분 정도부터)
우주 발사체의 공중 회수는 과거부터 시도된 적은 있지만, 실제로 성공한 것은 처음인데 소형 발사체 회수에는 이상적인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스페이스 X의 방식은 상당히 많은 연료를 소모하기 때문에 작은 발사체에서는 페이로드 손실이 큽니다. 반대로 대형 로켓일수록 공중 회수는 어려울 수밖에 없어 스페이스 X처럼 수직 착륙 방식이 더 안전합니다.
로켓 공중 회수는 성공 그 차체로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로켓 랩은 다음번에는 1단을 완전히 회수해 다시 발사할 계획입니다. 과연 얼마나 큰 로켓을 공중에서 회수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space/rocket-lab-helicopter-rocket-recovery/
https://en.wikipedia.org/wiki/Rocket_Lab_Elect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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