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가 강력한 체중 조절 효과로 최근 주목받는 새로운 당뇨 치료제인 티르제파티드 (tirzepatide, 상품명 문자로 Mounjaro)를 2형 당뇨 치료제로 승인했습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티르제파티드는 단독으로 사용해도 체중을 20% 이상 줄여 비만 치료제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 많은 고도 비만 당뇨 환자에서 치료제로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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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르제파티드는 최근에 등장한 glucagon-like peptide-1 (GLP-1) 계열 약물입니다. GLP-1은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해 혈당을 낮추는 쪽으로 작용합니다. 체중 감량 효과도 여기에서 기인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2017년 최초로 승인 받은 세마글루타이드 (Semaglutide)가 첫 번째 약물인데, 역시 강략한 체중 감량 효과로 당뇨 치료제보다 비만 치료제로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티르제파티는 더 강력한 효과로 앞으로 임상에서 활약이 기대됩니다.
이 약물이 주사제로 일주일에 한 번만 주입하면 되기 때문에 인슐린보다 투약이 간편하며 사실 약물보다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신 약물인 만큼 가격은 꽤 비쌀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health-wellbeing/mounjaro-tirzepatide-fda-approval-diabetes-glp1-obe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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