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ers analyzed the structures of antibodies (colored) from healthy donors as the molecules bound to the spike protein from common coronaviruses like OC43 (shown here in white/gray). Credit: Scripps Research)
일반적인 계절성 감기를 일으키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코로나 19에 대해서 효과적인 항체를 형성하지 않습니다. 물론 S 단백질에 대한 항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매우 결합력이 약해 사실상 면역이 없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코로나 19에 감염된 이후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교차 면역은 어떻게 될까요? 스크립스 연구소 앤드류 와드 교수(Andrew Ward, Ph.D., professor of Integrative Structural and Computational Biology at Scripps Research)와 동료 과학자들이 이 질문에 대한 단서를 찾았습니다.
가장 정확한 정답을 얻기 위해서는 일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정도를 분석해야 하지만, 일반 감기 바이러스의 원인을 알기 위해 별도로 검사하는 경우 자체가 거의 없고 SARS-CoV-2 감염에 의한 항체와 확실히 구분하기 위해서는 대유행 이전 혈청이 필요합니다.
연구팀은 2020년 이전 확보한 샘플 8개와 이후 코로나 19에 노출된 샘플 3개를 구해 조사했습니다. 샘플 수가 적기는 하지만, 조사 결과 SARS-CoV-2에 대한 항체는 생각보다 다양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메르스나 오리지널 사스에 대한 반응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물론 감기를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는 수백 가지에 달하기 때문에 코로나 19 백신과 실제 감염 모두 모든 감기에 대한 면역을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SARS-CoV-2 바이러스가 생각보다 광범위한 코로나 바이러스 면역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은 흥미롭습니다. 어쩌면 이런 특징이 앞으로 범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려는 노력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2-05-covid-infection-spurs-antibodies-common.html
Sandhya Bangaru et al, Structural mapping of antibody landscapes to human betacoronavirus spike proteins, Science Advances (2022). DOI: 10.1126/sciadv.abn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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