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UK's Royal Mail service has big plans for its delivery drones. Credit: Royal Mail)
영국 로열 메일 (Royal Mail)이 드론을 이용한 섬 지역 배송 서비스에 나선다는 소식입니다. 윈드레이서 (Windracer) 쌍발 고정익 드론은 짧은 활주로에서 이착륙이 가능하며 최대 100kg의 화물과 우편을 실어나를 수 있습니다. 과거 사용하던 경비행기보다 훨씬 저렴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낮다는 것이 왕립 우체국의 설명입니다. 참고로 이 드론은 앞서 영국 해군의 수송 드론 후보이기도 하며 섬 지역에서 응급 의약품들을 신속 배송하는데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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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one delivers medical supplies to Isle of Wight)
윈드레이서 드론은 지난 18개월 간 네 곳에서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했으며 섬 지역의 소규모 우편 및 소포 배송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영국 우체국은 앞으로 수년에 걸쳐 50대의 드론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영국은 여기 저기에 섬이 많기 때문에 우편이나 소포를 배송하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드론은 크기가 작고 사람을 태우지 않기 때문에 비슷한 항공 우편보다 훨씬 저렴하고 화석 연료 배출도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 개의 섬이 있는 우리 나라에서도 흥미로운 시도로 보입니다. 아마도 이런 경우 드론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drones/royal-mail-50-drone-delivery-routes-isles-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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