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Marine Advanced Robotics)
캘리포니아의 마린 어드밴스드 로보틱스 Marine Advanced Robotics가 매우 독특한 외형을 지닌 로봇 선박인 Wave-Adaptive Modular Vessel (WAM-V)을 공개했습니다.
일반적인 소형 무인 선박은 아무래도 크기가 작다보니 큰 파도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WAM-V는 독특한 다리 디자인을 통해 소금쟁이처럼 물 위에 서서 빠르게 이동할 뿐 아니라 드론이나 잠수정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네 다리를 이용해 흔들림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작은 로봇 선박에서도 드론이 이착륙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센서의 흔들림도 최소화할 수 있어 정찰 및 감시 목적으로도 유용합니다.
(WAM-V Multi-domain (Air, Sea and Subsea) Autonomous Maritime System)
마린 어드밴스드 로보틱스는 목적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2.4, 4.8, 6.7m 의 WAM-V 드론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군용을 포함해 얼마나 수요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참신한 아이디어 같습니다.
참고로 거미 보트라고 불리는 이런 디자인의 대형 보트는 이미 오래전 공개된 바 있습니다. 30m 길이의 프로테우스 Proteus 가 그 주인공으로 실용성은 다소 의문이었습니다. 배 크기에 비해 태울 수 있는 승객과 화물이 적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높은 파도를 탈 수 있는 드론이라면 그럴 듯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redit: Marine Advanced Robotics)
참고
https://newatlas.com/marine/wam-v-autonomous-bo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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