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AstraZeneca)
아스트라제네카의 예방적 항체 치료제인 AZD7442 (이부실드, tixagevimab and cilgavimab)가 코로나 19 백신 접종 후 충분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거나 감염 고위험군에서 1회 투여할 경우 코로나 19 감염 및 중증화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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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의대의 마이론 레빈 박사 (Myron J. Levin, M.D., from the University of Colorado School of Medicine in Aurora)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진행된 3상 임상 연구에서 5197명의 대상자의 2/3는 실제 AZD7442를 투여하고 1/3은 생리 식염수를 주사했습니다. 그리고 183일 간 코로나 19에 감염에 대해 추적 관찰했습니다.
이상 반응 한 가지 이상을 호소한 참가자는 실험군과 위약 대조군에서 각각 35.2%와 34.2%였으며 대부분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였습니다. 연구 기간 중 유증상 코로나 19 감염은 실험군과 대조군에서 각각 1.0%와 0.2%로 AZD7442가 위험도를 76.7%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기간을 연장한 결과 예방 효과는 82.8%로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위중증 및 사망 환자는 5명과 2명인데 모두 대조군에서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연구팀의 일부가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자금을 지원 받은 과학자라는 점을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연구 결과 자체는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연구 윤리적인 측면에서 다소 논란이 있을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이 연구가 2021년 8월 말까지 진행된 내용을 지금 발표한 것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를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원리상 예방적 항체의 효과가 낮을 수밖에 없어 후속 연구가 필요합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2-04-dose-azd7442-effectively-covi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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