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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혈성 뇌졸증에서 성능을 입증한 Hyperfine 포터블 MRI



 (A portable MRI machine effectively detected ischemic stroke in 45 out of 50 patients. Credit: Hyperfine)




(Hyperfine's portable MRI costs just a fraction of a conventional MRI machine. Credit: Hyperfine)




(Portable MRI (top row) can detect and characterize ischemic stroke identified by standard MRI (bottom row). Credit: Yale)



 현재 의료 현장에서 사용하는 MRI는 큰 방안에서 작동시켜야 하는 매우 크고 비싼 장비입니다. 초전도 자석을 이용한 강력한 자기장 덕분에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지만, 대신 환자가 자성이 있는 물질을 지니지 않은 상태에서 좁은 MRI 기계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만약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아 MRI 실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면 촬영은 매우 어렵습니다. 



 초전도 자석 배제하고 크기를 줄인 포터블 MRI는 의식이 없는 중환자실 환자나 상태가 위급한 응급실 내원 환자에서 더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이퍼파인 (Hyperfine) 사가 개발해 2020년 FDA의 승인을 받는 포터블 MRI는 현재 의료 현장에 도입 초기 단계로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2087112330



  최근 진행된 임상 연구에서 포터블 MRI는 피가 통하지 않아 발생한 뇌졸중인 허혈성 뇌졸중 진단 능력을 검증했습니다. 포터블 MRI의 낮은 자기장 때문에 기존의 MRI처럼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순 없지만, 제조사는 딥 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이미지 품질을 높였습니다. 



 연구팀은 50명의 뇌졸중 환자에서 정식 MRI와 포터블 MRI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90%의 환자에서 포터블 MRI로 허혈성 뇌졸중을 진단할 수 있었습니다. 



 포터블 MRI는 비용면에서 MRI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저렴하고 자기장이 강하지 않아 모든 자성 물질을 제거할 필요 없이 중환자실에 누운 상태에서도 뇌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료진 입장에서는 인력과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고 환자 역시 매우 빠른 진단과 처치가 가능합니다. 



 아직은 도입 초기 단계이지만,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edical/portable-mri-device-hyperfine-yale-ischemic-stroke/


https://www.science.org/doi/10.1126/sciadv.abm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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