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엔비디아)
엔비디아가 컴퓨텍스 2022에 예상치 못한 물건을 들고 나왔습니다. 바로 수냉식 A100 및 H100 PCIe 카드입니다. 일부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의 경우 일체형 수냉 시스템을 장착하거나 혹은 커스텀 개조 컴퓨터들이 그래픽 카드용 수냉 키트를 사용하긴 하지만, 서버용 그래픽 카드 수냉 시스템은 아직 생소합니다.
엔비디아는 수냉식 시스템의 장점이 분명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PCIe 방식으로 장착된 서버 그래픽 카드의 경우 보통 2개의 슬롯을 처지하는 패시브 쿨러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GPU의 발열량이 커진데다 그래픽 카드 간 간격이 너무 좁아 빈 자리 없이 설치한 경우 발열 제어가 어렵고 그래픽 카드 수명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수냉식 그래픽 카드는 슬롯을 한 개로 줄여 같은 서버에서 66% 정도 서버 랙 숫자를 수 있고 전력 소모를 33% 정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주장입니다. 서버 랙이야 그렇다고 해도 전력 소모는 약간 의외인 수준인데, 그만큼 좁은 공간에서 그래픽 카드를 식히는데 많은 에너지가 든다는 이야기입니다.
A100 수냉식 카드는 올해 3분기 H100 수냉 카드는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데 수냉 일체형 HGX 서버 역시 같이 출시합니다. 일반적으로 수냉이 발열 제어에는 우수하지만, 관리가 까다로운 편인데 과연 새로운 대세가 될 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www.anandtech.com/show/17405/nvidia-to-release-liquid-cooled-a100-and-h100-pcie-accelera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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