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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비만의 부정적 효과는 만 6세부터 나타난다

 



 과체중과 비만에 따른 대사 이상이 6세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덴마크에서 6-8세 사이 아동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과체중 아동의 혈당과 인슐린 수치 증가는 만 6세부터 관찰되었으며 HDL 콜레스테롤의 감소와 중성지방의 증가도 같이 시작됐습니다. 



 참고로 소아에서는 BMI 25혹은 30 이상처럼 일반적으로 성인에서 사용하는 비만 진단 기준을 적용할 수 없기 때문에 상위 10%정도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14% 정도가 과체중이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학령기 이전 아동에서는 이런 성인병과 비슷한 변화가 확실치 않았으나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과체중에 따른 대사이상이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비만도 더 심해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덴마크의 입학 연령이 우리 나라보다 약간 빠른 듯?) 연구팀은 0-5세 사이 비만에 의한 부정적 효과가 강해지기 전 교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가정에만 의무가 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학령기 이전에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질 수밖에 없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친구들과 간식을 먹는 횟수도 늘어나면서 점점 식이 패턴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온갖 맛있는 가공식품 광고는 흔히 접하지만,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교육은 받을 기회가 별로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식습관을 키우기 위해서는 가정 못지 않게 학교와 사회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어린 나이에 미취학 아동도 보육 기관에서 식생활을 하기 때문에 더 그런 노력이 필요합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2-05-obesity-affecting-heart-health-kids.html


Christine Frithioff-Bøjsøe et al, Early detection of childhood overweight and related complications in a Danish population-based cohort aged 2–8 years, Obesity Research & Clinical Practice (2022). DOI: 10.1016/j.orcp.2022.0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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