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엔비디아)
엔비디아의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개발되는 모델 3를 비롯, 테슬라 모터스에 탑재되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공급을 엔비디아가 담당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PX2와 그 후속 제품들이 테슬라의 완전 자율 주행 차량에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은 파커 SoC 기반의 제품이 사용될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서 엔비디아가 자율 주행 차량 시장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드라이브 PX 제품군의 판로를 찾았다는 점에서는 의미있는 결과입니다. 자율 주행이 미래 자동차의 핵심이라는 것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지만, 아직은 시장이 초기 단계라 예측이 어렵습니다. 아무튼 이런 초기부터 자율 주행 시스템 공급을 담당하게 되었다는 것은 의미있는 결과 같습니다.
엔비디아는 게이밍 그래픽 카드로 성공을 거둔 회사지만, 아마도 여기에만 집착했다면 지금같은 성공을 거두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비록 모바일 도전은 그다지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전문가용 그래픽 카드인 쿼드로와 고성능 연산용 제품은 테슬라 제품군은 큰 성공을 거둔 바 있습니다. 이제는 모바일 용으로 기획되었던 제품군들을 자율 주행 쪽으로 밀고 있는데 (물론 태블릿 시장에서 철수한 것은 아니고 이제는 닌텐도에도 제품을 공급합니다) 이번 성과는 큰 고객을 잡은 것은 물론 앞으로 새로운 고객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이 자율 주행차 시장은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해 누가 승자가 될 지 알기 어렵습니다. 과연 엔비디아가 이 분야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미래가 주목됩니다.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