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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세일링 레이더를 테스트 하는 무인 선박



(DARPA has finished testing of the prototype of a low-cost, elevated sensor mast developed through the agency's TALONS research project(Credit: DARPA))


 앞서 소개드린 DARPA의 무인 선박 Anti-Submarine Warfare Continuous Trail Unmanned Vessel (ACTUV)은 현재 계속해서 개발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ACTUV는 대잠전 및 해상 수색을 위한 자율 항해 무인 선박으로 앞으로 미 해군의 대잠, 대수상 감시 능력을 크게 확장시킬 차세대 플랫폼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동시에 DARPA는 드론쉽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이 무인 선박에 레이더도 탑재하고 싶어하고 있습니다. 무인 감시 플랫폼인 만큼 바다와 하늘까지 감시할 수 있다면 더 좋겠죠. 하지만 선박 자체가 작고 높이가 낮은 편이라서 레이더 탑재는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DARPA가 테스트 하는 방식은 파라세일링을 이용한 것입니다. 파라세일링이란 보통 레저용으로 선박이 끄는 낙하산을 타고 비행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TV 를 통해 보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파라세일링을 이용해서 레이더를 날리는 이유는 높은 위치에서 더 넓은 범위를 탐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파라세일링을 이용해서 장시간 감시가 가능할지는 다소 반신반의한 부분이 있습니다. 




(동영상) 


 이번 테스트에서는 90분간 최대 300m 거리에서 테스트가 이뤄졌으며 보통 선박의 꼭대기에 설치하는 레이더에 비해서 500%나 탐지범위가 증가했다고 하네요. 다만 Towed Airborne Lift of Naval Systems (TALONS)라고 불리는 이 파라세일링 레이더가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아무래도 기상 상태 등에 따라서 크게 좌우 될 것 같은데 말이죠. 


 하지만 저비용으로 넓은 범위를 수색할 수 있어 24시간 감시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실전 배치까지 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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