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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이야기 553 -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큐리오시티 로버


(This September 2016 self-portrait of NASA's Curiosity Mars rover shows the vehicle at the "Quela" drilling location in the scenic "Murray Buttes" area on lower Mount Sharp. The panorama was stitched together from multiple images taken by the MAHLI camera at the end of the rover's arm.
Credits: NASA/JPL-Caltech/MSSS)


 나사의 큐리오시티가 다양한 지층이 노출된 머레이 버티스 (Murray Buttes)에서 나와 다시 샤프 산을 등반한다는 소식입니다. 동시에 큐리오시티 로버의 임무 역시 2016년 10월 1일부터 2년 더 연장되었습니다. 앞으로 큐리오시티 로버는 2.5km에 달하는 산길을 등반해 샤프산 중턱까지 오르게 될 것입니다. 



(동영상) 



(This graphic maps locations of the sites where NASA's Curiosity Mars rover collected its first 18 rock or soil samples for laboratory analysis inside the vehicle. It also presents images of the drilled holes where 14 rock-powder samples were acquired, most recently at "Quela," on Sept. 18, 2016.
Credits: NASA/JPL-Caltech/MSSS/UA)

(This map shows the route driven by NASA's Curiosity Mars rover from the location where it landed in August 2012 to its location in September 2016 at "Murray Buttes," and the path planned for reaching destinations at "Hematite Unit" and "Clay Unit" on lower Mount Sharp.
Credits: NASA/JPL-Caltech/Univ. of Arizona)


 앞으로 큐리오시티의 목표는 헤마타이트 유닛 (Hematite unit)과 클레이 유닛 (Clay Unit) 라고 명명된 지형입니다. MRO의 관측을 통해서 이 지형들이 과거 물이 풍부한 환경에서 생성된 것이라는 증거가 있을 뿐 아니라 독특한 퇴적 지형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마치 삼각주 내지는 강이 있었던 것 같은 지형은 매우 흥미로운 목표가 존재합니다. (사진 )


 이 지형은 머레이 버티스보다 더 젊은 퇴적층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 큐리오시티는 샤프 산을 등반하면서 시간에 따른 화성 환경의 변화를 연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만약 이 시기에 강과 호수의 증거를 발견하면 한 때 화성에 생명체가 살았을 만한 환경이 조성되었는지 더 분명한 증거가 확보할 수 있습니다. 


 큐리오시티는 머레이 버티스에서 드릴로 암석을 뚫고 샘플을 연구했습니다. (사진) 앞으로는 더 젊은 퇴적 지형에서 드릴로 퇴적층을 뚫과 화성의 과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큐리오시티 로버의 임무 종료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상당히 느리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큐리오시티 로버가 샤프 산을 오르고 있을지 모릅니다. 지구 밖에서 가장 장시간 등산을 하는 이 로버는 계속해서 산을 타면서 우리에게 화성의 놀라운 과거를 이야기해 줄 것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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