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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이야기 557 - 명왕성의 구름



(Partly Cloudy on Pluto? Pluto’s present, hazy atmosphere is almost entirely free of clouds, though scientists from NASA’s New Horizons mission have identified some cloud candidates after examining images taken by the New Horizons Long Range Reconnaissance Imager and Multispectral Visible Imaging Camera, during the spacecraft’s July 2015 flight through the Pluto system. All are low-lying, isolated small features—no broad cloud decks or fields – and while none of the features can be confirmed with stereo imaging, scientists say they are suggestive of possible, rare condensation clouds.
Credits: NASA/JHUAPL/SwRI)


 명왕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희박한 대기를 가진 천체 가운데 하나입니다. 사실 명왕성의 타원 궤도 때문에 태양에 가까운 지점에서는 대기가 존재하지만, 태양에서 멀어지면 사실상 대기가 사라지는 독특한 천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뉴호라이즌스호의 카메라에 명왕성의 구름처럼 보이는 이미지가 관측되었니다. 사우스웨스턴 연구소의 책임자인 앨런 스턴(Alan Stern, principal investigator from Southwest Research Institute)은 만약 실제로 구름이라면 명왕성의 대기가 생각보다 복잡하다는 증거라고 언급햇습니다. 


 명왕성의 대기압은 지구에 비해 10만 분의 1 정도에 불과합니다. 대부분 구성 물질은 질소이며 여기에 메탄과 일산화탄소 등이 존재하는데, 양은 적더라도 메탄 가스가 가진 온실효과 때문에 대기 상층부는 하부보다 온도가 더 높습니다. 


 이는 명왕성이 작고 희박한 대기를 가진 천체지만, 대기 구조는 생각보다 복잡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어쩌면 가끔씩 명왕성에서 구름과 눈을 포함한 기상현상이 일어나는지도 모릅니다. 아쉬운 점은 뉴호라이즌스호가 명왕성을 스쳐 지나갔기 때문에 장시간에 걸친 기상활동 여부를 알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탐사선이 필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뉴호라이즌스호의 데이터를 계속해서 분석 중인 과학자들은 카론에서도 흥미로운 이미지들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산사태 (landslides)의 흔적입니다. 물론 얼음 천체인점을 감안하면 눈사태에 가까울지도 모르지만, 태양에서 이렇게 먼 거리에서 산사태의 흔적을 찾아낸 것은 처음입니다. 


(Scientists from NASA’s New Horizons mission have spotted signs of long run-out landslides on Pluto’s largest moon, Charon. This image of Charon’s informally named Serenity Chasma was taken by New Horizons’ Long Range Reconnaissance Imager (LORRI) on July 14, 2015, from a distance of 48,912 miles (78,717 kilometers). Arrows mark indications of landslide activity.
Credits: NASA/JHUAPL/SwRI)


 현재 뉴호라이즌스호는 지구에서 55억km, 명왕성에서는 5.4억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명왕성과 그 위성에 대한 데이터는 99% 다운로드 받았지만, 이 데이터를 모두 분석하는 데는 앞으로 몇 년이 더 필요할 것입니다. 


 뉴호라이즌스호는 지금도 다음 목표를 향해 날아가고 있습니다. 2014 MU69는 작은 카이퍼 벨트 천체로 인류가 방문하는 가장 먼 천체입니다. 아직 10억km가 남았지만, 과학자들은 이미 이 천체에 대해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 천체 역시 명왕성 만큼은 아니지만 붉은 색이라고 합니다. 


(Artist's impression of NASA’s New Horizons spacecraft encountering a Kuiper Belt object, as part of an extended mission after the spacecraft’s July 2015 Pluto flyby. New Horizons is set to fly past 2014 MU69 – a KBO currently about a billion miles (1.6 billion kilometers) beyond Pluto – on Jan. 1, 2019. Recent data from the Hubble Space Telescope suggests 2014 MU69 has a reddish hue, even redder than Pluto. The object is the smallest KBO to have its surface properties measured.
Credits: NASA/JHUAPL/SwRI)

 뉴호라이즌스호의 여정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 2014 MU69에 근접하는 날 과연 우리가 무엇을 보게 될지 궁금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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