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텔)
인텔이 사물 인터넷 시장을 위한 아톰 3900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이 제품은 이전에 공개한 줄 ( http://blog.naver.com/jjy0501/220790339469 참조) 과 마찬가지로 골드몬트 (Goldmont) 기반 아톰 제품이지만 6~12W TDP를 지닌 좀 더 높은 성능을 가진 IoT 제품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줄이 소형 기기를 타겟으로 했다면 E3900은 산업용 로봇이나 정보 표시 디스플레이 같은 보다 전문화된 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사실 과거에는 임베디드 시장으로 분류되는 부분까지 이제는 사물 인터넷에 포함시키는 셈인데, 이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더 큰 범주에 포함되게 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상위 제품인 E3950 의 경우 4개의 코어와 18개의 GPU (EU) 코어를 지녀 4만 DMIPS CPU 연산 능력과 187 GFLOPS의 GPU 연산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강력한 성능은 물론 아니지만, 이 정도면 일반적인 용도의 PC로 사용해도 될 정도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주로 하는 산업용 로봇 등에는 사실 차고 넘는 성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성능보다는 1년 365일 24시간 작동해도 문제 없는 내구성과 안전성입니다. 따라서 모든 제품군은 영하 40도에서 섭씨 85도 사이에서 작동을 보증합니다.
역성장을 거듭하는 PC와는 달리 로봇과 각종 자동화, 무인 기기에 탑재되는 사물 인터넷 시스템의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텔이 이 시장을 노리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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