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artist's conception shows a star behind a shattered comet. One of the theories for KIC 8462852's unusual dimming is the presence of debris from a collision or breakup of a planet or comet in the star's system, creating a short-term cloud that blocks some starlight. Credit: NASA/JPL-Caltech.)
KIC 8462852는 외우기 쉬운 이름은 아니지만, 최근 몇 년간 천문학자들은 물론 일반 대중에게까지 꽤 화제를 모은 별입니다. 그 이유는 설명하기 어려운 밝기 변화 때문인데, 갑자기 별이 어두워졌다 다시 회복되는 독특한 현상을 보였습니다.
물론 이것은 과학자들의 주목을 끌었지만, 대중의 주목을 끌은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밝기 변화가 외계인 때문이라는 주장 때문입니다. 물론 과학자들은 추가 관측에서 외계인이 아닌 혜성 같은 다른 자연적인 요인이 원인이라는 가설을 내세웠습니다.
그런데 최근 카네기 대학 및 캘리포니아 공대의 과학자들은 이 별이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사실 더 이상하다는 증거를 발견했습니다. 연구팀에 의하면 케플러 우주 망원경이 이 별을 관측했던 초기 3년 동안 밝기가 1%정도 감소했다가 다시 6개월 동안 밝기가 2%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22%까지 있어던 밝기 변화에 이어 이와 같은 형태의 밝기 변화는 다른 별에서 좀처럼 관측할 수 없는 현상입니다.
(Brightness of KIC 8462852 as a function of time. The solid line represents the authors' best estimate of the brightness of the star during the Kepler mission, while the shaded region represents the uncertainty on the brightness at any time. The authors find the star's brightness slowly decreased over time until early 2012, when it rapidly dimmed in brightness by 2 percent over six months. Credit: Ben Montet.)
현재까지 왜 이 별이 3년 반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밝기가 3%나 감소했는지 아무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연적인 현상은 물론 설령 외계인 소행이라고 보기에도 상당히 이상한 패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과연 어떤 것이 진실일까요?
아마도 더 상세한 관측만이 이 별에서 일어나는 일을 밝힐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과학이 언젠가 그 비밀을 풀어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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