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tion of flaring X-ray source in Galaxy NGC 5128.
Credits: NASA/CXC/UA/J.Irwin et al.)
천문학자들이 다른 은하에서 이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독특한 X선 플레어를 관측했습니다. 매우 밝은 X 선원 ultraluminous X-ray sources (ULXs)으로 분류되는 이 천체는 1분이 채 안되는 시기 동안 강력한 X선 플레어를 방출하고 다시 사라졌습니다. 밝을 때는 기존의 X선원에 비해서 수백배나 밝지만 지속 시간은 대단히 짧습니다. 현재까지 존재하는 어떤 이론도 이들의 생성 원인을 알지 못합니다.
앨러배마 대학의 지미 어윈(Jimmy Irwin of the University of Alabama)이 이끄는 연구팀은 나사의 찬드라 X선 위성과 유럽 우주국의 XMM-Newton X선 관측 위성 데이터를 이용해서 우주에 존재하는 이 미스터리 X선원의 존재를 밝혀냈습니다.
X선은 아주 뜨거운 입자에서 방출되는 에너지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별보다 매우 뜨거운 어떤 현상이 지구에서 수천만 광년 떨어진 위치에서도 관측이 가능한 X선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보통 중성자별이나 블랙홀이 있는 상썽계에서 만들어지는 X선보다 수백배는 강력한 X선의 존재는 과학자들을 의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 X선원은 한 개가 아닙니다.
찬드라가 발견한 ULXs는 지구에서 4,700만 광년 떨어진 은하 NGC 4636에서 발견된 것이며, 1,400만 광년 떨어진 다른 은하 NGC 5128 발견된 ULXs 5개는 찬드라와 XMM 뉴튼이 각각 1개와 4개씩 발견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새로운 등급의 미스터리 X선원이 마그네타 (강력한 자기장을 지닌 중성자별)일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른 대안으로 태양질량의 800배 정도 되는 중간 질량 블랙홀 등이 가능성 있는 후보로 생각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미정입니다.
우주에는 이들 이외에도 미스터리한 천체가 가득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인류가 해답을 찾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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