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onomers discovered a real "tell-tale heart" in space, 6,500 light-years from Earth. The "heart" is the crushed core of a long-dead star, called a neutron star, which exploded as a supernova and is now still beating with rhythmic precision. Evidence of its heartbeat are rapid-fire, lighthouse-like pulses of energy from the fast-spinning neutron star. The stellar relic is embedded in the center of the Crab Nebula, the expanding, tattered remains of the doomed star.
Credits: NASA and ESA, Acknowledgment: M. Weisskopf/Marshall Space Flight Center)
미국에서는 할로윈 시즌을 맞이해서 유령이나 할로윈과 연관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나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앞서 호박별에 이어 이번에는 유령 성운입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에게 생소한 성운이 아닙니다. 지구에서 6,500광년 떨어진 게 성운(Crab Nebula)가 그 주인공으로 정확히 말하면 그 중심부에 있는 중성자별과 주변의 가스를 녹색으로 처리한 것입니다.
게 성운 중심에는 과거 별의 잔해인 중성자별이 존재합니다. 이 중성자별은 1초에 30회 회전하면서 주변으로 강력한 자기장과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습니다. 이 자기장의 세기는 1조 볼트 (deadly magnetic field that generates an electrifying 1 trillion volts)로 인체에 치명적인 수준의 강력한 힘입니다. 물론 사람이 있을 가능성은 없긴 하지만 말이죠.
이렇게 강력한 자기장을 가진 천체가 빠르게 회전하기 때문에 주변 가스는 이로 인해 물결 모양의 파동을 그리게 됩니다. 덕분에 그 주변부는 묘하게 일그러져 유령같은 모습이 되는 것이죠.
(This time-lapse movie of the Crab Nebula, made from NASA Hubble Space Telescope observations, reveals wave-like structures expanding outward from the "heart" of an exploded star. The waves look like ripples in a pond. The heart is the crushed core of the exploded star, or supernova. Called a neutron star, it has about the same mass as the sun but is squeezed into an ultra-dense sphere that is only a few miles across and 100 billion times stronger than steel. This surviving relic is a tremendous dynamo, spinning 30 times a second. The rapidly spinning neutron star is visible in the image as the bright object just below center. The bright object to the left of the neutron star is a foreground or background star. The movie is assembled from 10 Hubble exposures taken between September and November 2005 by the Advanced Camera for Surveys.
Credits: NASA and ESA, Acknowledgment: J. Hester (Arizona State University))
게성운 펄서는 지구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이 있는데다 정확히 언제 폭발했는지를 확실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연구 대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폭발한 시기는 1054년입니다. 1000년은 천문학적 단위로는 어제나 다름없기 때문에 이 중성자별은 갖 태어난 신생아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앞으로 더 강력한 망원경이 등장하면 역시 게성운에 대해서 더 상세한 관측이 이뤄질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중성자별의 모습도 직접 관측하는 날이 올지 모릅니다.
참고
유령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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