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Festo)
독일의 로봇 제작회사인 페스토(Festo)가 나비에서 영감을 받은 소형 UAV 인 eMotionButterflies를 공개했습니다. 날개폭 50cm인 이 소형 무인 로봇 혹은 드론은 크기는 나비같지 않겠지만 그 움직임은 정말 나비와 비슷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로봇들이 생물체를 본떠 만들어졌지만 그 중에서 이정도로 비슷한 동작을 보이는 로봇도 흔치 않을 정도입니다. (동영상 참조)
(동영상)
이 로봇 나비는 32g의 가벼운 무게 덕분에 초당 1-2회 정도의 날개짓으로도 비행이 가능합니다. 속도는 보통 나비보다 빨라서 2.5m/s 에 달합니다. 다만 무게가 가벼운 만큼 리튬 이온 배터리 용량이 90 mAh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비행시간은 짧아서 3-4분 정도에 불과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장거리 정찰이나 감시 목적 보다는 일종의 레크레이션 용이나 혹은 실내 인테리어의 일종으로 더 가치가 있을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이 기술이 응용될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나비라고 속을 만큼 완벽한 비행 모습은 감탄스럽네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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