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 탐사선이 4만km 떨어진 지점에서 관측한 소행성 세레스. NASA's Dawn spacecraft took these images of dwarf planet Ceres from about 25,000 miles (40,000 kilometers) away on Feb. 25, 2015. Ceres appears half in shadow because of the current position of the spacecraft relative to the dwarf planet and the sun. The resolution is about 2.3 miles (3.7 kilometers. Image Credit: NASA/JPL-Caltech/UCLA/MPS/DLR/IDA)
나사의 던 탐사선이 세레스가 인류에게 발견된지 214년 만에 마침내 그 공전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1801년 주세페 피아치에 의해 발견된 이후 세레스의 모습은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도 흐릿한 영상에 불과했으나 이제 던이 앞으로 적어도 11 개월에 걸쳐 세레스의 모습을 상세하게 담아올 것입니다. 제트 추진 연구소의 던 우주선 책임자 마크 레이먼(Marc Rayman, Dawn chief engineer and mission director at JPL)은 던이 49억km, 7년 반의 여행 끝에 마침내 최종 목적지에 도달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동영상)
현재 계획으로는 던은 13500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우선 극궤도를 돌면서 점차 나선을 그리며 내려가게 됩니다. 세레스 전체 지도를 작성하기 위해서 높은 고도에서 전체를 찍고 내려오면서 점차 세밀한 부분을 사진으로 담아올 것입니다. 8월 경에는 1480km 고도에서 고고도 지도 촬영을 하고 이후 11월 쯤에는 최저 375km 정도에서 저고도 촬영을 하는 것을 계획으로 삼고 있으나 세부 일정은 변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세레스는 왜행성 가운데서 가장 첫 번째로 탐사되는 것입니다. 다시 올해 여름엔 태양계 저 멀리 떨어진 명왕성이 탐사될 것입니다. 태양계의 작은 친구들의 비밀이 올해 밝혀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세레스의 흰점의 비밀이 무엇인지도 밝혀질 것 같습니다.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