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 마틴사가 현재 개발 중인 30kW급 파이퍼 레이저무기 시스템인 아테나(ATHENA, Advanced Test High Energy Asset)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록히드 마틴에 의하면 아테나는 1 마일 이상 떨어진 목표 (트럭) 에 발사된 후 수초만에 차의 엔진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레이저의 특징상 화려한 폭발이나 광선 (대개 군사용 레이저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은 없지만 차량을 무력화 시키기엔 충분한 성능입니다.
(테스트 사진. Lockheed Martin ATHENA laser weapon system defeats a truck target by disabling the engine, demonstrating its military effectiveness against enemy ground vehicles. Photo: Lockheed Martin.)
그런데 사실 록히드 마틴은 이미 이보다 더 작은 출력인 ADAM 레이저를 공개한 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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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테스트 영상)
아담은 10kW 급 레이저인데비해 아테나는 30kW급으로 더 강력한 출력을 자랑합니다. 따라서 더 멀리 있는 더 큰 목표물도 파괴가 가능할 것입니다. 록히드 마틴은 이 레이저 무기를 지상, 해상은 물론 항공기에도 탑재할 수 있을 만큼 소형경량화 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과연 가능할지, 그리고 배터리 문제는 어떻게 할 지 약간 궁금하지만 아무튼 레이저 무기의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여러 회사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죠.
아테나는 아직 프로토타입니다. 실제 실용화 여부는 언제일지 알 수 없지만 이전에 소개드린 라인메탈의 헬(HEL)이 더 먼저 실제 방공 시스템에 통합되었기 때문에 ( http://jjy0501.blogspot.kr/2015/03/rheinmetall-HEL.html 참조) 록히드 마틴으로써는 열심히 개발을 앞당길 이유가 생긴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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