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the Orbital ATK test facility, the booster for NASA’s Space Launch System rocket was fired for a two minute test on March 11. The test is one of two that will qualify the booster for flight before SLS begins carrying NASA’s Orion spacecraft and other potential payloads to deep space destinations.
Image Credit: NASA)
달을 넘어선 인류의 미래 우주 탐사의 열쇠를 쥔 차세대 로켓 SLS(Space Launch System)이 화려한 불꽃쇼를 보여주면서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SLS는 2018년 첫 발사를 예정에 두고 있는데 현재 메인부인 코어 스테이지 조립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 코어 스테이지 양 옆에 붙는 고체 로켓 부스터는 과거 우주 왕복선의 유산이지만 취소된 아레스 I 로켓과 마찬가지로 1단이 더 늘어난 5단 로켓입니다.
본래 우주 왕복선에 탑재된 2기의 고체 로켓 부스터(Solid Rocket Booster : SRB) 는 1기당 무게가 590t 에 달하고 내부에 연료의 무게만 500t 에 달하는 대형 로켓이었습니다. 두개를 합치면 무게가 1180t 에 달하며 추력은 12,000 kN (2,800,000 lbf)에 달합니다. 우주 왕복선 발사시 추력의 69%는 이 두 개의 대형 로켓에서 발생되는 것이죠.
SLS는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켓이 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부스터 역시 그 크기를 키웠습니다. 기존의 4단에서 5단으로 키를 키우고 내부에 연료를 더 집어넣어 무게가 160만 파운드(약 726t)으로 증가했습니다. 높이도 177피트(약 54m)로 증가해 자유의 여신상 보다 더 커졌습니다. 추력 역시 360만 파운드급으로 마력으로 환산하면 2200만 마력입니다.
(SLS의 어드밴스드 부스트의 인포그래픽. 출처 : 나사)
(테스트 영상)
SLS의 코어 스테이지를 담당할 엔진은 RS - 25D/E 입니다. 이 엔진 역시 과거 우주 왕복선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LS에는 총 4기가 탑재되는데 이 역시 올해 초인 1월 9일 연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습니다.
(RS-25 연소 테스트)
(2018년 발사 예정인 70 메트릭 톤 급 SLS 의 상상도. Artist concept of NASA’s Space Launch System (SLS) 70-metric-ton configuration launching to space. 출처 : 나사)
2018년은 인류의 우주 탐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ploration Mission 1 이라고 불리는 발사 미션은 오리온 우주선을 무인 상태에서 달까지 보내는 테스트입니다. 이 테스트에 성공한다고 바로 화성까지의 길이 열리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도 성공하지 못하면 앞으로의 길이 험난해 질 수 밖에 없겠죠.
미래는 알 수 없는 것이지만, 아무튼 순조롭게 진행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인간이 달에 착륙하고 나서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인류의 우주 탐사는 답보 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SLS를 이를 타개할 돌파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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