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구글 I/O 에는 정작 기대를 모았던 차기 안드로이드 OS 나 넥서스 7 2세대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볼거리를 다수 제공했다고 합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MIT 의 Senseable City Lab 이 만든 칵테일 로봇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의 칵테일을 즉석에서 제조해 준다고 합니다. 직접 동영상을 보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이 3개의 협동 로봇은 Makr Shakr 시스템이라고 불리며 스마트폰 앱으로 원하는 칵테일을 고르면 여기에 맞춰서 즉석으로 제조해 줍니다. 보기에도 신기하지만 칵테일을 마시는 손님들도 만족할 만한 퀄러티가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로봇은 바텐더의 행동을 흉내내어 비슷한 방식으로 칵테일을 제조하기 때문에 맞도 보증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다만 연구팀은 이 로봇의 목적이 바텐더를 로봇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과 새로운 디지털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보는 실험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또 이 로봇은 사람의 알콜 섭취량을 판단해서 여기에 맞춰 음료를 제조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제 생각엔 아마도 바텐더를 대체하기는 좀 어렵지만 그래도 이벤트 용으로 전시하면 인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