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한달만에 1000 만대 판매된 갤럭시 S4
삼성 전자가 자사의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 S4 가 출시 한달만에 1000 만대 판매를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1000 만대 판매가 넘을 때가지 갤럭시 S 7 개월, 갤럭시 S2 5 개월, 갤럭시 S3 50 일 이 걸린 점을 생각할 때 역대 기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당 4 개의 갤럭시 S4 가 팔린 셈인데 삼성 전자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홍보 영상까지 빠르게 만들어 공개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휴대폰 시장이 잠잠하면서 오히려 갤럭시 S4 를 비롯한 스마트폰의 판매가 다소 주춤한 상태입니다. 물론 과거 S3 17 만원 대란등을 기억하는 소비자가 초기 구매를 꺼리는 것도 한가지 이유겠죠. 글로벌 하게 돌풍을 일으키는데 정작 한국에서의 판매는 미지근 하다니 정말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6. 99/149 달러 안드로이드 타블렛
이제는 저가 안드로이드 타블렛이 당연시 되는 세상이라 99/149 달러 타블렛이 등장한다는게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닐 수 있지만 Hisense 에서 출시하는 Sero 7 LT/Pro 타블렛은 주목을 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99 달러 버전의 경우 이를 모를 1.6 GHz 듀얼 코어 AP 를 사용하지만 149 달러 Pro 버전은 테그라 3 와 1280 X 800 7 인치 LCD, 1 GB RAM, 8 GB storage + microSD 를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제품의 마감만 괜찮다면 넥서스 7 의 대안이 될 만 하지만 뭔가 내세우는 스펙 외의 부분에서 원가 절감이 이뤄졌을 가능성은 있을 것 같습니다.
7. 싱글 칩 64 GB SSD 등장
Innodisk 가 최초로 SATA µSSD 규격에 따른 산업용 싱글 칩 SSD 를 선보였습니다. 산업용으로 기판에 붙어 나오는 이 SSD 는 용량이 4 - 64 GB 까지이며 여러 임베디드 산업용 보드에 사용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Innodisk 의 nanoSSD 는 control logic, NAND flash, buffer cache 를 하나의 칩으로 제조한 것으로 BGA 규격을 지원하며 일단 기판에 장착되면 교체는 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목적을 생각할 때 그다지 문제가 된다곤 할 수 없겠죠.
크기는 16 X 20 mm 정도이며 무게는 1.5 g 에 지나지 않지만 SATA 6 Gbps 를 지원하며 최고 읽기/쓰기 속도는 480 MB/s 와 175 MB/s 에 달해 현재 시중에 나온 eMMC 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나중에서는 혹시 USB 스틱형 SSD 로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Innodisk 의 nanoSSD Credit : Innodisk )
8. 아이폰 용 총기 등장 ?
iOS 디바이스를 연계한 무기는 이전에도 등장한 적이 있는데 inteliscope 에서 새로운 아이폰 용 택티컬 라이플 어댑터와 앱을 출시했다고 합니다. 아이폰 4/4S/5 및 아이팟 터치를 지원하는 이 어댑터는 택티컬 레일 (Picatinny (Mil-STD-1913) or Weaver tactical rail ) 과 호환이 가능하며 이를 지원하는 총기에 달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디지털 조준점과 5 배 디지털 줌 및 GPS 기반 네비게이션 및 타이머, 플래쉬, 영상 녹화 등 여러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댑터의 가격은 69.99 달러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좋은 아이디어인지는 잘 모르겠단 생각인데 아무튼 미국은 총기가 스마트폰 만큼 흔한 나라라 그런지 별게 다 나온다는 생각이 드네요.
9. 윈도우 8 메트로 앱 실행은 하루 1-3 회 ?
최근 PC 관리 회사인 solute 의 분석에 의하면 윈도우 8 유저들의 하루 메트로 UI 앱 구동 횟수는 사실 1-3 회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그냥 전통적인 데스크톱 화면에서 윈도우 8 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분석 결과는 10848 명의 윈도우 8 유저들의 사용 빈도를 조사한 것으로 일반 데스크탑 및 노트북 사용자의 경우 하루 메트로 UI 상에서 앱 구동 횟수는 각각 1.41, 1.51 회에 불과다고 합니다. 터치 기반 화면을 가진 노트북과 타블렛 PC 의 경우 각각 하루 2.22 회와 2.71 회에 불과해 터치 스크린을 지원하지 않는 기기보다 높은 사용횟수를 보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하루 3 회 이하에 불과했습니다.
이 조사 결과는 대개의 윈도우 8 사용자들이 사실은 데스크탑 화면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완전히 동의하는데 저 역시 윈도우 8 을 사용한지 대략 5 개월 이상이지만 하루에 한번도 메트로 UI 상에서 앱을 구동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터치 기반 인터페이스가 없을 때 타일 형식 UI 는 거추장 스럽고 또 상당수 윈도우 유저들이 전통적인 데스크탑 환경을 선호한 탓에 심지어는 타블렛 PC 유저들 마저도 생각보다 메트로 UI 이용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에는 사용자들도 이용 스타일을 변경할 순 있겠지만 지금 시점까지 윈도우 8 의 새로운 시도는 그다지 성공적이라곤 할 수 없어 보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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