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생물 학자들이 남미의 6000 만년전 지층에서 등딱지의 길이만 172 cm 인 거대 거북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 거북 전체의 길이는 작은 소형차만 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머리 부분은 거의 미식축구 공만한 크기였다고 합니다.
이 거대 거북은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 의 고생물학자들이 콜럼비아에서 발굴한 것으로 석탄 거북 (Coal Turtle) 이란 별명이 붙었으며 학명은 Carbonemys cofrinii 입니다. 고생물학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점은 이 거북의 조상은 매우 작았는데 공룡 및 다른 중생대 생물군의 멸종을 가져온 K-T 경계를 직후로 500 만년만에 몸집을 불려 이런 거대 거북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따 라서 이 거북이 상위 포식자들이 사라진 생태학적 틈새를 차지했다는 가설이 가능해 보입니다. 아마도 석탄 거북은 당대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로 다른 도마뱀이나 거북, 심지어 작은 악어까지 포식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이런 크기의 거북이 인류의 조상과 함께 살았다면 심지어 초기 호미니드 (사람과의 동물) 도 포식의 대상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Systematic Palaeontology 에 실렸습니다.
Journal Reference:
Edwin Cadena, Dan Ksepka, Carlos Jaramillo, Jonathan Bloch. New pelomedusoid turtles from the late Palaeocene Cerrejon Formation of Colombia and their implications for phylogeny and body size evolution. Journal of Systematic Palaeontology, 2012 (in press)
참고
http://news.discovery.com/animals/car-sized-turtle-found-in-colombian-coal-mine.html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2/05/120517131650.htm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