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lectric aircraft will fly at over 300 mph (480 km/h)(Credit: Rolls-Royce))
롤스로이스가 2020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 비행기를 내놓기 위해 여러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전기 비행기를 개발 중입니다. 이 전기 비행기는 프로펠러를 이용해 비행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480km 이상입니다. 이는 2017년 지멘스가 세운 338km/h 보다 더 빠른 속도로 물론 제트기보다는 느리지만 전기의 힘으로 하늘을 나는 항공기 가운데는 가장 빠른 것입니다.
액셀 Accelerating the Electrification of Flight (ACCEL) 프로그램의 일부로 진행되는 고속 전기 비행기 프로젝트는 콘트롤러 제조사인 YASA와 전기 비행기 스타트업인 Electroflight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영국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개발 및 조립은 영국 글로스터셔 공항 (Gloucestershire airport)에서 진행되며 시속 480km의 속도를 달성하기 위해 YASA에서 개발한 705kW 출력의 750R lightweight e-motor와 6000개의 배터리 셀을 사용하게 됩니다. 롤스로이스만이 아니라 에어버스, 지멘스 역시 전기 비행기 개발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태로 모두 2020년부터 결과물을 하나씩 보여줄 예정입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배터리는 하늘을 날기에는 상당히 무거운 에너지 저장 수단이지만, 갈수록 강화되는 환경 기준과 빠르게 발전하는 배터리 기술 때문에 자동차 업계는 물론 항공기 제조사들도 전기 비행기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가능하다고 해도 전기 비행기를 흔하게 보게 되는 것은 다소 미래의 일이 될 것입니다. 과연 항공 부분에서 전기 비행기가 게임 체인저가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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