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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이야기 728 - 울티마와 툴레



(This image taken by the Long-Range Reconnaissance Imager (LORRI) is the most detailed of Ultima Thule returned so far by the New Horizons spacecraft. It was taken at 5:01 Universal Time on January 1, 2019, just 30 minutes before closest approach from a range of 18,000 miles (28,000 kilometers), with an original scale of 459 feet (140 meters) per pixel. Credit: NASA/Johns Hopkins University Applied Physics Laboratory/Southwest Research Institute)


(The first color image of Ultima Thule, taken at a distance of 85,000 miles (137,000 kilometers) at 4:08 Universal Time on January 1, 2019, highlights its reddish surface. At left is an enhanced color image taken by the Multispectral Visible Imaging Camera (MVIC), produced by combining the near infrared, red and blue channels. The center image taken by the Long-Range Reconnaissance Imager (LORRI) has a higher spatial resolution than MVIC by approximately a factor of five. At right, the color has been overlaid onto the LORRI image to show the color uniformity of the Ultima and Thule lobes. Note the reduced red coloring at the neck of the object. Credit: NASA/Johns Hopkins University Applied Physics Laboratory/Southwest Research Institute)


 나사의 뉴호라이즌스호가 1월 1일 찍은 더 근접 촬영 이미지를 전송했습니다. 이번 사진들은 13.7만km와 2.8만km 거리에서 촬영한 것으로 두 개의 소행성이 서로 붙어 있는 이미지가 매우 선명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뉴호라이즌스 팀은 이 소행성을 각각 울티마와 툴레라고 명명했는데, 이걸 미리 알고 명명한 것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우연의 일치로 이름이 두 단어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소행성의 공식 명칭은 (486958) 2014 MU69으로 당연히 부르기 힘들기 때문에 나사의 과학자들은 대중에게 더 친숙하게 들릴 수 있는 명칭을 공모했습니다. 11.5만명의 참가자가 34000개의 이름을 공모했는데, 이 가운데 라틴어로 가장 멀리 떨어진 툴레 (farthermost Thule)라는 의미의 울티마 툴레가 선정됐습니다. 

  
 툴레는 고대 그리스 및 로마 문헌에서 북쪽의 가장 먼 섬으로 묘사되는 장소로 아마도 지금의 스코틀랜드 북쪽 오크니 제도나 노르웨이, 그린란드 처럼 매우 북쪽에 있는 섬이나 땅이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튼 이 단어는 중세 문헌에서까지 세상의 끝이라는 의미로 해석되었기 때문에 인간이 탐사한 태양계의 가장 먼 천체라는 뜻으로 사용된 것입니다. 


 뉴호라이즌스 팀은 이 천체의 큰 쪽을 울티마 작은 쪽을 툴레라고 명명했습니다. 울티마는 가장 긴 지름이 19km이고 툴레는 14km이며 울티마 툴레의 가장 긴 지름은 31km 정도입니다. 이렇게 큰 천체가 손상없이 딱 붙었다는 이야기는 매우 천천히 충돌했다는 이야기로 차량 접촉 사고가 날 때보다 더 빠르지 않은 속도 (colliding no faster than two cars in a fender-bender)로 충돌했을 것입니다. 그 시기는 태양계 역사의 99% 이전 (즉 태양계 형성 초기)으로 예상됩니다. 


 울티마와 툴레가 어떻게 하나의 소행성을 형성하게 되었는지 그 흥미로운 속사정은 앞으로 뉴호라이즌스가 보내올 데이터를 통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울티마와 툴레는 올해 가장 흥미로운 소식을 전해줄 천체가 될 것 같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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