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ortex Robot moves across the engine cover of a Boeing 737(Credit: Luleå University of Technology))
(Part of the Vortex Robot research group, from the left: Georgios Andrikopoulos, postdoc; Andreas Papadimitriou, PhD student; Angelica Brusell, PhD student; and Prof. George Nikolakopoulos(Credit: Luleå University of Technology))
유럽의 연구자들이 비행기 표면에 붙는 작은 로봇을 이용해 항공기를 점검하고 수리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유럽 항공 안전국 European Aviation Safety Agency (EASA)은 항공기의 신속하고 정확한 비파괴 검사법 개발을 위해 CompInnova project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5개의 유럽 연구팀이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데, 그 중 스웨덴의 룰레오 공과대학 (Luleå University of Technology)과 영국 크랜필드 대학 (Cranfield University)은 항공기 표면을 기어다니는 보텍스 로봇 (Vortex Robot)을 개발했습니다.
보텍스 로봇은 아두이노 킷을 이용해 학생들도 쉽게 조립할 수 있는 로봇 킷으로 제작은 어렵지 않지만, 평면이 아닌 항공기 표면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연구팀은 마치 항공기 엔진 같은 공기 흡입 시스템을 이용해 흡판처럼 달라 붙게 만들었습니다. (사진)
(동영상)
현재는 로봇에 초음파 센서 및 카메라를 장착해서 유선으로 항공기 동체 표면을 조사하는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보잉 737 표면에서의 테스트한 결과 평면은 물론 곡면과 수직 방향으로도 충분히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미래에는 무선으로 표면을 검사하는 것은 물론 간단한 수리까지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계획입니다.
작은 로봇이나 드론을 이용해서 항공기를 정비하고 수리할 수 있다면 항공기 운용 비용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SF 영화 같은 일을 이제 과학적 사실 (Science Fact)로 만들기 위해 연구가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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