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oCam acquired three images of Io prior to when it entered eclipse, all showing a volcanic plume illuminated beyond the terminator. The image shown here, reconstructed from red, blue and green filter images, was acquired at 12:20 (UTC) on Dec. 21, 2018. The Juno spacecraft was approximately 300,000 km from Io. Credit: NASA/SwRI/MSSS)
(Juno’s Radiation Monitoring Investigation collected this image of Jupiter’s moon Io with Juno’s Stellar Reference Unit (SRU) star camera shortly after Io was eclipsed by Jupiter at 12:40:29 (UTC) Dec. 21, 2018. Io is softly illuminated by moonlight from another of Jupiter’s moons, Europa. The brightest feature on Io is suspected to be a penetrating radiation signature. The glow of activity from several of Io’s volcanos is seen, including a plume circled in the image. Credit: NASA/JPL-Caltech/SwRI)
(The Jovian Infrared Auroral Mapper (JIRAM) image was acquired at 12:30 (UTC) on Dec. 21, 2018. The instrument reveals very high temperatures at the location of a volcanic eruption on Io. This observation was taken during the same fully eclipsed period of images from the JunoCam and Stellar Reference Unit. Credit: NASA/JPL-Caltech/SwRI/INAF)
목성 궤도를 공전하면서 탐사를 진행 중인 주노 탐사선이 목성의 화산 위성인 이오에서 새로운 화산 폭발을 확인했습니다. 본래 주노는 목성의 극궤도를 공전하면서 목성을 상세히 탐사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당연히 중간에 목성의 위성도 포착하게 됩니다. 비록 주노의 궤도가 이들을 조사하기에 적당하진 않지만, 다소 먼 거리에서라도 포착은 가능한 것이죠
지난 2018년 12월 21일, 주노는 17번째 목성 플라이바이를 진행하면서 이오의 모습을 30만km 거리에서 확인했습니다. 주노의 4가지 카메라 - JunoCam, the Stellar Reference Unit (SRU), the Jovian Infrared Auroral Mapper (JIRAM) and the Ultraviolet Imaging Spectrograph (UVS) - 이 그 모습을 담았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이 과정에서 근처를 공전하는 위성인 유로파의 빛이 도움을 줬다는 것입니다.
이번 관측에선 새로운 화산 분출을 다양한 파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거대한 화산 분출물이 이오의 낮은 중력과 대기가 없는 환경에서 수직으로 150km까지 높이 치솟아 거대한 버섯 구름을 만드는 모습은 이전 갈릴레오 탐사에서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번 관측은 다소 먼 거리에서 이뤄져 명확히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 관측은 갈릴레오 이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이오를 관측한 것으로 여러 가지 관측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오는 영겁의 세월 화산이 끊임없이 폭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십 억년 후에도 같은 모습을 유지할 것입니다. 인간으로써는 가늠할 수 없는 세월 동안 이 화산 폭발은 끊임없이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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