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튜링 GPU를 공개한 엔비디아




엔비디아가 SIGGRAPH 2018를 통해서 튜링 (Turing) GPU를 공개했습니다. 세부 스펙 및 아키텍처를 포함한 모든 내용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16TFLOPS 연산 능력과 RT Core를 이용한 10 Giga Rays/sec의 레이 트레이싱 연산 능력, 그리고 텐서코어를 이용한 125TFLOPS의 인공지능 연산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은 공개했습니다. 여기에 Native HDR, 8K displayport, VR을 위한 virtual link 및 HEVC 8K 실시간 인코딩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GPU간 연결을 위해서 NVLINK를 이용한다는 점으로 앞으로 SLI를 대체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튜링 GPU는 쿼드로로 먼저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NVIDIA Quadro RTX 8000 및 NVIDIA Quadro RTX 6000/5000이 그것으로 모두 GDDR6를 사용합니다. 비디오램 용량은 최대 48GB로 역대 최대급입니다. GDDR6를 사용해서 HBM2보다 현실적으로 더 큰 메모리 용량을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NVIDIA Quadro Specification Comparison
 RTX 8000GV100P6000M6000
CUDA Cores4608512038403072
Tensor Cores576640N/AN/A
ROPs96?1289696
Boost Clock~1730MHz?~1450MHz~1560MHz~1140MHz
Memory Clock14Gbps GDDR61.7Gbps HBM29Gbps GDDR5X6.6Gbps GDDR5
Memory Bus Width384-bit4096-bit384-bit384-bit
VRAM48GB32GB24GB24GB
ECC?FullPartialPartial
Half Precision32 TFLOPs?29.6 TFLOPs?N/AN/A
Single Precision16 TFLOPs14.8 TFLOPs12 TFLOPs7 TFLOPs
Double Precision?7.4 TFLOPs0.38 TFLOPs0.22 TFLOPs
Tensor Performance500 TOPs
(INT4)
119 TFLOPs
(FP16)
N/AN/A
TDP?250W250W250W
GPUUnnamed TuringGV100GP102GM200
Die Size754mm2815mm2471mm2601mm2
Transistor Count18.6B21.1B11.8B8B
ArchitectureTuringVoltaPascalMaxwell 2
Manufacturing ProcessTSMC 12nm FFN?TSMC 12nm FFNTSMC 16nmTSMC 28nm
Launch DateQ4 2018March 2018October 2016March 2016



 엔비디아가 선보인 튜링 기반 쿼드로는 186억개의 트랜지스터와 754㎟의 다이 면적을 지니고 있는데, 스펙으로 볼 때 볼타와 유사한 12nm 공정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쿼드로 시리즈와 가장 큰 차이점은 레이 트레이싱 성능이 대폭 강화된 것으로 파스칼 대비 25배에 달한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주장입니다. 


 보다 상세한 스펙은 물건이 나와봐야 알 수 있지만, 사실 이보다 더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아마도 같은 아키텍처에 기반한 게이밍 GPU일 것입니다. 새로운 레이트레이싱 기술을 강조하기 위해 RTX로 명칭을 바꿀 계획이라고 하며 8월 20일 공개될 것이라는 것이 루머의 요지입니다. 물론 실제 뭐가 나올지는 두고봐야 알 수 있습니다. 




(동영상)


 아무래도 차세대 아키텍처를 사용한 GPU가 나올 때가 되었고 GDDR6 및 12nm 공정을 이용해서 이전보다 성능이 향상되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떤 물건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참고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100 테슬라급 자기장 도달

 미국의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에서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인간이 개발한 가장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장치 개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자기장의 세기를 나타내는 방법으로 자기력선의 밀도를 나타내기 위해 단위 면적당 자기력선의 수를 표시하는 단위인 테슬라 (T) 가 있습니다. (1T = 1Wb/㎡  웨버 (Wb) 는 자속의 단위)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초전도체를 이용한 MRI 의 경우 1.5 - 3 테슬라급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인체 내부를 볼 수 있게 만들지만 과학 연구용으로 이보다 더 강력한 자기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등장한 90 테슬라급 자기장에 이어 이번에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에서는 100 테슬라급인 100.75 T 를 실현 했다고 합니다.   이를 구현한 것은 18000 파운드 (8.16 톤 정도) 의 코일과 여기에 에너지를 공급할 1200 메가줄 (Megajoule) 급 모터 제네레이터등의 설비입니다.  (   The 1,200-megajoule motor generator that powers the magnetic pulse.  )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알아내고자 하는 것은  Quantum Phase transitions and new ultra high field magnetic states Electronic Structure determination Topologically protected states of matter  로 요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수 T 급 MRI 만 해도 자기장의 힘이 엄청난데 100 T 라니 엄청난 자기장이네요. 이는 지구 자기장 세기보다 200만배 강력한 (물론 좁은 범위에서 작용하는 자기장이라 지구 전체...

고대 양서류 이야기 (2) - 악어를 닮은 거대 양서류들

  페름기에는 다양한 양막류가 진화해서 앞서 소개한 육상형 템노스폰딜리는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하지만 양서류는 본래 자신의 서식지인 물과 습지에서 여전히 번성을 누렸습니다. 당시에는 악어류 같은 대형 양서형 파충류도 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생태학적 지위는 여전히 양서류의 몫이었습니다.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제 책인 포식자에서 비교적 간단히 다뤘는데, 오늘은 여기에 대한 보충 설명입니다.  책 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47200 Yes 24:  http://www.yes24.com/24/goods/58772859 11번가:  http://books.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977867160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4877825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70447988&orderClick=LAG&Kc=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prdNo=279593764&sc.saNo=003002003&bid1=search_auto&bid2=detail&bid3=prd_img&bid4=001 영풍문고:  http://www.ypbooks.co.kr/book.yp?bookcd=100843205&gubun=NV ...

이빨이 다시 진화한 개구리

  ( CT scans of Gastrotheca guentheri skulls revealed what appeared to be identical rows of teeth on both the upper and lower jaws, which researchers later confirmed through dissection. Credit: Florida Museum/Daniel Paluh )  개구리는 2억년 전 진화 과정에서 이빨을 잃어버리고 큰 턱과 혀를 이용해 곤충 같은 작은 먹이를 잡아 먹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파충류나 포유류 같은 다른 사지류와의 경쟁에서 밀려 양서류가 쇠퇴하고 멸종하던 시기에도 개구리는 여전히 생존할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이빨이 없는 덕분에 큰 혀를 발사하기 편해졌을지는 모르지만, 이빨이 없으면 종종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씹는 대신 삼키기 때문에 음식을 씹을 수 없다는 점은 문제되지 않지만, 필사적으로 달아나려는 먹이를 잡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부 개구리는 이빨 같이 보이는 엄니 (fang)을 지니고 있으나 이는 사라진 이빨이 다시 난 것이 아니라 다른 부분이 진화한 것입니다.   이는 돌로의 법칙 ( Dollo's Law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퇴화한 부분이 다시 생겨나지 않으며 대신 필요하면 다른 부분이 진화해 그 역할을 대신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가미가 사라진 사지 동물은 다시 물에 들어온다고 해도 아가미가 다시 생기진 않습니다. 대신 고래처럼 폐가 커져서 그 기능을 대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법칙엔 예외가 있기 마련입니다. 남미에서 발견된 멸종 위기 개구리 중 하나인 구엔터 유대류 개구리 ( Gastrotheca guentheri, Guenther's marsupial frog, dentate marsupial frog)는 완전한 형태의 이빨을 지니고 있습니다. 참고로 유대류 개구리라는 명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