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소개한 Recovery of Airbase Denied by Ordinance (RABDO)가 테스트 및 연구 개발을 끝내고 양산 및 실전 배치에 들어간다는 소식입니다. 래브도는 3kW급의 저출력 레이저를 이용해서 주로 활주로 등에 뿌린 소형 폭발물이나 불발탄 (예를 들어 로켓탄이나 박격포)를 제거하는 장치입니다. 쿠거 MRAP에 탑재되는 소형 레이저로 300m 거리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폭발물을 폭발시켜 제거할 수 있습니다.
(May 31st, 2018. That date may go down in history as a monumental day on which Warfighter safety skyrocketed to a whole new level. It's the date that "RADBO" was approved for production! RADBO stands for Recovery of Airbases Denied by Ordnance. The Air Force Civil Engineer Center's explosive ordnance disposal division at Tyndall Air Force Base has been perfecting this first ever Department of Defense ground-based laser system for nearly 25 years. Air Force Installation and Mission Support Center public affairs specialist, Brian Goddin, shows us how RADBO keeps EOD techs out of harm's' way! Video filmed by John Goddin.)
활주로를 한동안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 목적으로 작은 지뢰를 뿌리거나 혹은 폭발물을 설치하는 경우 정작 폭발물의 위력은 얼마 되지 않아도 이를 제거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반군들이 사용하는 박격포탄의 경우 오히려 불발탄이 미군을 더 귀찮게 만드는 이유가 됐습니다.
레이저는 정확히 목표물만 조준할 수 있으며 높은 열에너지로 폭발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왠만한 불발탄도 고온으로 가열하면 폭발하지 않고는 못 견딜 것입니다. 작은 폭발물을 안전하게 제거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오히려 출력이 낮은 레이저가 더 효과적입니다.
래브도는 강력한 파괴무기는 아니지만, 25년에 걸처 공격 레이저를 실전 배치하기 위해 연구한 미 공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날아오는 로켓탄이나 박격포를 요격하는 더 고출력 레이저 무기의 개발 역시 시간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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