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ent Falcon can stay airborne for six hours, using batteries and solar energy. DARPA wants to extend its mission much longer by topping up its batteries via laser. Photo: Silent Falcon)
앞서 몇 차례 소개한 것처럼 레이저를 이용해서 항공기를 매우 장시간 체공하게 만들려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그렇게 하면 중소형 군용 드론이 장기간 착륙하지 않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용화까지는 아직 멀었지만, 관련 연구는 상당히 진행됐습니다.
DARPA는 레이저에 더해 새로운 에너지원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바로 태양광입니다. 태양광만으로 드론을 띄우려면 날개가 너무 커지지만, 레이저를 같이 사용하면 날개 크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군용 드론에서 적에게 탐지될 기회를 줄이는 것으로 중요합니다. 또 레이저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더라도 태양광 덕분에 바로 임무를 종료하지 않고 어느 정도 임무 지속이 가능하고 안전하게 기지로 귀환이 가능합니다.
사일런트 팔콘 (Silent Falcon)사가 개발한 이 태양광 - 배터리 드론은 비행 및 비행&충전 사이클을 오가며 착륙할 필요없이 장시간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아군과 가까운 거리에서 레이저로 충전을 하고 먼 거리에서 정찰할 때는 배터리와 태양 전지의 힘으로 비행 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레이저는 드론 꼬리 부분에 있는 리시버를 통해서 전기 에너지로 전환됩니다.
이 드론은 Stand-off Ubiquitous Power/Energy Replenishment – Power Beaming Demo (SUPER PBD)를 통해서 신뢰성과 성능을 테스트할 계획인데 이론처럼 잘 될지 궁금하네요. 나름 그럴 듯한 계획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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