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삼성전자)
삼성 전자가 대용량 QLC V 낸드 SSD의 대량생산에 들어갔다고 발표했습니다.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용량은 1TB, 2TB, 4TB로 상당히 대용량 SSD로 나왔습니다. 결국 QLC 처럼 내구성이 떨어지는 물건을 들고 나온 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인데 얼마나 더 저렴한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파격적으로 저렴하다면 HDD에서 SSD로의 전이를 촉진하는 제품이 될 것입니다.
이 제품은 흥미롭게도 삼성의 1 Tb 64-layer QLC V-NAND를 사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 발표한 96층 V 낸드가 아니라는 이야기인데 이전에 알려진 소식이 좀 잘못된 정보를 전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96층 V낸드에서는 더 고용량의 소비자용 SSD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QLC SSD는 SATA 2.5인치 폼펙터로 먼저 나오고 나중에 M.2 버전이 추가될 것이라고 합니다. 속도는 순차읽기와 쓰기가 540/520 MB/s 입니다. M.2 버전이 PCIe 기반이라면 이것보다 훨씬 빠르겠지만, 현재 나와 있는 TLC 기반 SSD 보다는 느릴 것입니다.
과연 지우고 쓰기 횟수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지만, 대용량으로 출시되는 점으로 봐서 아마도 TLC보다 꽤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1TB 용량이면 500회 지원해도 500TB기 때문에 사실 하루에 100GB씩 지우고 기록해도 5000일 사용이 가능한 셈입니다. 가격과 횟수가 가장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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