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onomers have detected the most distant radio galaxy ever observed, about 12 billion light-years away(Credit: Leiden Observatory))
천문학자들이 역대 가장 먼 거리에서 전파 은하를 확인했습니다. TGSS J1530+1049라고 명명된 이 전파 은하는 인도의 Giant Meter-wave Radio Telescope (GMRT)에 의해 처음 포착되었으며, 이후 네덜란드, 브라질, 이탈리아, 영국의 과학자들에 의해 확인되었습니다.
국제 천문학자 팀이 하와이의 제미니 노스 망원경과 애리조나의 거대 쌍안 망원경 (Gemini North telescope in Hawaii and the Large Binocular Telescope in Arizona)을 통해 해당 은하의 적색편이 red shift를 확인한 결과 z = 5.72라는 결과가 나왔고 이는 120억 광년 떨어진 거리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은하가 얼마 형성되지 않은 우주 초기의 전파 은하인 것입니다.
전파 은하는 이름처럼 강력한 전파 신호를 방출하는 활동 은하로 은하 중심 블랙홀이 활발히 물질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파 은하는 우주 초기에는 드문 존재였습니다. 이번 발견 전에 확인된 가장 먼 거리의 전파 은하는 1999년에 보고된 것으로 (TN J0924-2201) 거리는 110억 광년이었습니다.
이번 발견은 전파 은하의 역사를 10억 년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 것으로 앞으로 이 전파 은하에 대한 연구를 통해 초기 은하의 진화 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론 이들은 매우 예외적인 존재이지만, 앞으로 더 먼 거리를 볼 수 있는 차세대 관측 장비가 도입되면 우주 초기의 전파 은하가 생각보다 많거나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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