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olvo FMX will be tested at the Boliden mine in Kristineberg, Sweden (Credit: Volvo))
스웨덴의 볼리덴 광산(Boliden mine)에서 볼보의 자율 주행 트럭이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기존에 나와있는 볼바 FMX 트럭을 이용한 이 자율 주행 트럭은 처음에는 사람이 같이 컨트롤 하는 방식으로 시작해서 궁극적으로는 무인 주행 형태로 운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좁은 갱도를 달리면서 화물을 수송하는 자율 주행 트럭은 정해진 경로를 따라서 이동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도로를 달리는 것보다 수월하게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물론 그래도 작업중인 근로자나 다른 광산 기계와 충돌하면 안되기 때문에 이 차량에는 Lidar와 카메라를 비롯한 센서가 장착되어 자동으로 경로를 바꾸거나 정지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동 경로는 1,320m 지하에 있는 7km 정도 구간입니다.
광산 회사가 자율 주행 차량을 도입하려는 이유는 채굴 작업을 최적화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파 작업 후 자율 주행 차량과 기기들은 환기의 필요도 없이 바로 해당 위치로 들어가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이 하기에 다른 위험한 작업도 이런 로봇 트럭에게는 문제없습니다.
최근 정해진 경로에서만 이동하는 차량을 무인화시키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으로 가득찬 도로에서보다 무인화가 더 쉽고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근 미래에는 점차 이런 자율 주행 트럭이 지금보다 더 흔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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