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WD/Sandisk)
웨스턴디지털에 인수된 샌디스크에서 1TB라는 엄청난 용량을 지닌 SDXC 카드를 공개했습니다. 다만 바로 판매하는 건 아니고 독일에서 열린 포토키나(photokina) 2016에서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것입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가격이나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를 소개한 아난드텍은 이 제품이 256Gbit 48 layer “BiCS” 3D NAND 를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아무튼 1GB SD 카드가 10만원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벌써 1TB 메모리 카드가 등장한 걸 보면 기술의 발전이 빠르다는 걸 몸으로 다시 느끼게 됩니다. 언젠가 1PB 메모리 카드 내지는 그 비슷한 게 등장하는 날도 오겠죠.
하지만 그전에 새로운 규격을 정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SDXC는 2TB 용량까지 지원합니다. SDXC가 제정되던 시점에는 2TB가 매우 큰 용량이었지만, 지금은 머지 않은 미래에 이를 넘어서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새로운 리비전을 내놓던지 아니면 새로운 규격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 문제는 어렵지 않게 해결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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