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아디다스)
신발산업이라고 하면 보통 첨단 산업의 이미지는 아닙니다. 하지만 기술 혁신 없이 살아남기 힘든 것은 이 분야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주요 신발 제조사들 역시 새로운 제조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데, 아이다스 역시 이전에 소개드린 것처럼 3D 프린터와 자동화 제조 기술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아디다스는 퓨처크래프트 M.F.G. (Futurecraft Made for Germany)라는 새로운 운동화를 선보였습니다. 퓨처크래프트 M.F.G. 는 100% 자동화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제조 공정을 로봇을 이용해서 진행합니다. 자동화된 로봇을 이용하는 만큼 사람 손으로 하는 복잡한 제봉 작업을 최소화 한 것이 특징인데,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접착제를 이용해서 각 부분을 접합한 것으로 보입니다. 덕분에 외형이 전통적인 운동화와는 크게 다릅니다.
(동영상)
퓨처크래프트 M.F.G. 는 한정판으로 매우 소량 생산됩니다. 기껏 자동화 시설을 만들고 이렇게 소량 판매하는 이유는 일단 시장의 반응을 보고 신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한 용도로 보입니다.
아이다스는 앞으로 퓨처크래프트 라인업을 늘리고 3D 프린터를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개인의 발 모양과 운동 스타일에 맞춘 최적의 운동화를 만들고 이를 로봇으로 조립하는 미래가 그다지 먼 미래의 일은 아닐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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